아시아증시, 혼조세…연준 긴축 우려·반도체 업황 기대

입력 2023-06-2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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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기준금리 연속으로 올릴 수도”
마이크론 “메모리 업계, 바닥 통과”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닛케이225지수 추이.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가 29일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보다 40.15포인트(0.12%) 오른 3만3234.14에,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2.35포인트(0.10%) 내린 2296.2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99포인트(0.22%) 하락한 3182.38에,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일 대비 6.67포인트(0.04%) 상승한 1만6942.30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오후 4시 19분 현재 홍콩항셍지수는 271.58포인트(1.42%) 밀린 1만8900.4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센섹스지수와 싱가포르ST지수는 이날 휴장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긴축 발언은 투자 심리에 부담을 줬다. 그는 포럼에서 “현재 통화 긴축 정도가 충분하지 않다”며 “연속으로 기준금리를 움직이는 방안도 고려 대상에서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예고했던 연내 2차례의 추가 금리 인상이 잇달아 이뤄질 수 있다고 시사한 것이다.

파월의 이번 발언은 시장의 예상보다 더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이었다. 시장은 연준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인상과 동결을 반복하는 ‘퐁당퐁당’ 방식을 취할 것으로 내다봤다. 추가 긴축이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을 살피면서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다만 연준의 금리 인상 예고는 일본 수출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일 금리 차에 대한 인식이 재부각되면서 엔화에 하방 압력이 가해졌다. 전기, 기계, 정밀기기 등 수출 관련 종목에 실적 개선을 기대한 매수세가 유입됐다.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제조사 마이크론의 견조한 실적 전망도 관련 주식에 대한 매수세를 촉발했다. 마이크론은 6~8월(회계연도 4분기) 매출액 전망치를 최대 41억 달러(약 5조 3956억 원)로 제시했다. 시장 예상치 평균은 38억7000만 달러였다.

마이크론은 메모리산업이 바닥을 지났다면서, 수급 균형이 회복돼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본 반도체 기업 일렉트론과 홍콩증시에 상장된 화홍반도체 등이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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