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4월장서 주식투자로 200% 고수익 _ 하이리치

입력 2009-05-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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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큰 수익 거둔 내조의 여왕, 4월 수익률 200%

“주식은 자본주의 시장의 꽃이다. 주식시장은 누구에게나 기회를 제공하고, 보상(수익률)에 있어서도 차별을 두지 않는다. 이는 살림하는 주부에게도 마찬가지다. 난 그러한 나의 권리를 찾고, 그 안에서 성장하기 위해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 남편보다 더 큰 수익을 거둬들이며 여느 주부가 쉽게 누리지 못할 삶의 행복과 성취감을 만끽하고 있다”

전업주부이자 주식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영숙(46세/필명 행복과성공을)’씨의 말이다.

그녀는 2009년 들어 투자금 대비 70%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특히 장중 급등락이 극심한 4월장의 경우 한화증권(43%), 대한항공(30%), KB금융(34%), 우리금융(20%), GS(20%) 등을 스윙매매해 150%가 넘는 누적수익을 확보했다. 특수건설, 코텍, 디지털조선 등 코스닥 매매 종목까지 포함하면 누적수익률은 무려 200%에 달한다.

 ● 애널리스트 ‘반딧불이’통해 매월 투자금 대비 30~40% 수익 달성

‘은행금리보다 낫겠지, 어쨌든 수익만 내면 된다’는 생각으로 시작한 주식투자. 하지만 5%의 미만의 개인투자자만이 수익을 거둔다는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살아남기란 박영숙 씨에게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결혼 전 은행원으로 근무했던 경력이 있어 자신감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번번히 매수/매도 타이밍을 놓치기 일쑤였고, 어떤 종목을 사야 할지도 적지 않은 고민이었던 것.

박씨는 그 대안으로 2009년 초, 증권방송 하이리치(www.hirich.co.kr)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를 선택하고 집중적인 리딩을 받았다.

그 결과 현재 연 3~5% 가량의 은행 금리와 비교도 안될 만큼의 고수익을 거둬들이고 있는 상황. 박씨는 “2009년 투자금 대비 2월 30%, 3월 30%, 4월 4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며 “5월장에는 50%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실 애널리스트 반딧불이를 만나 현재까지 100%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반딧불이를 만나기 전인 2008년 12월 경의 손실로 총 수익률은 70% 정도라는 것. 실제로 박씨의 초기 투자금 3000만원은 현재 5000만원 이상으로 불어나 있다.

 ● 주식투자 3~4개월 만에 당당한 경제인으로서 남편보다 큰 수익

박씨는 “반딧불이의 리딩을 받은 이후, 3~4개월 만인 현재는 남편 월급보다 더 큰 투자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굳이 남편에게 기대지 않아도 될 만큼, 당당한 경제인으로 성장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말했다.

또 “높은 수익금도 좋지만 하이리치 가입 이후 경제학박사가 된 것처럼 지식이 풍부해져 가고 있어 더욱 행복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현재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우고 있는 박씨는 주식투자를 통해 대학에서는 배울 수 없는 현실적인 경제 흐름을 배우게 됐으며, 세계의 경제동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 맥락에서 박씨는 “물질적 삶의 여유와 지식충전의 기회를 동시에 가져다 주는 주식투자야말로 주부들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재테크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다만, 박씨는 일확천금을 벌겠다는 생각으로 막연하게 접근하기 보다는, 특정 주식을 언제, 왜 매수/매도 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반딧불이와 같은 전문가의 조언을 듣고 투자할 것’과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것’을 권했다.

업종별 순환매 노린 선취매 전략, 4월 200% 누적수익률 기록

박영숙 씨는 4월장 자식의 고수익 비결로 “4월장의 경우 언제 주가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함께 장중 급등락이 심해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의 경우 접근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금융/증권/건설주 등 업종별 순환매가 활발하게 이뤄져 수익을 내기는 편안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잔 시세에 연연하지 않고 반딧불이의 리딩에 따라 1~3주간 스윙매매 했다”며 “장중 급등락에 연연하기 보다는 순환매 예상 종목을 선취매 차원에서 매집해 두었다가 상승 탄력이 포착될 때 추가로 나머지 비중을 채우는 분할매수 방법을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쉽게 말해 단일 종목에 대한 매수 최대 목표금이 1000만원이라면, 매수하기로 한 종목의 주가 횡보시 300~500만원 가량을 매수해 두었다가 주가가 오르기 시작할 때 나머지 금액을 추가로 매수해 1000만원을 채우는 식이다. 이는 매도시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이와 함께 박씨는 이러한 스윙매매 종목의 경우 주가가 하락할 때면, 저점에서 물량을 잡아 당일 고점에서 파는 아래꼬리 매매도 병행했다. 또 장중 단기매매도 했는데, 종목 수가 많아지면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이는 하루 1~2종목을 넘어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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