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송영길에 “물욕 적은 사람...기자회견에 가슴 아팠다”

입력 2023-04-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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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 18일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돈 봉투’ 의혹에 탈당과 조기귀국을 결정한 송영길 전 대표의 기자회견에 “가슴이 아팠다”고 전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23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송 전 대표는) 청빈까지 말하기는 거창하지만, 물욕이 적은 사람임을 보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송 전 대표가) 당 대표 시절 자신이 정했던 대로 ‘탈당해서 증명하고 돌아온다’는 룰을 실천했다”며 “당을 생각한 그의 마음이 모두에게 무겁게 다가가 울릴 것이다. 민주당은 다시 뛸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송 전 대표에 대해서는 “오래 같이 했고 그의 서울시장 출마를 반대했지만 그가 후보가 된 후 전심전력으로 도왔다”며 “파리로 출국 전 날 식사를 함께 하며 불어 발음 연습을 권했던 제게 백 년 후 세계를 다룬 책을 선물했던 그”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 세대 정치인 중 가장 열심히 공부하는 송 전 대표의 학구열을 늘 주변에 칭찬하곤 했다”며 “저와 마찬가지로 아직 집이 없는 드문 동 세대 정치인”이라고 덧붙였다.

송 전 대표는 전날 프랑스 파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모든 사태의 책임을 지겠다며 탈당과 조기귀국 의사를 밝혔다. 그는 24일 오후 3시쯤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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