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서 돌진한 택시, 20대 보행자 사망…70대 기사 “급발진했다”

입력 2023-04-16 00: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서 택시가 보행자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제공=관악소방서)
▲15일 오후 서울시 관악구 신림동서 택시가 보행자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사고 현장. (사진제공=관악소방서)

서울 관악구에서 택시가 보행자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15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택시 운전사 A(71)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상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20분경 관악구 신림동 충무교 인근 골목길을 빠져나오던 중 차량 한 대와 건널목에 있던 20대 남성 B(29)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A씨의 택시는 큰길을 빠져나와 반대 방향으로 달리면서 차량 4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추돌 사고를 당한 다른 운전자 4명도 경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의 급발진을 주장했다. 음주운전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하고 CCTV 등을 통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00,000
    • -1.8%
    • 이더리움
    • 4,665,000
    • -1.56%
    • 비트코인 캐시
    • 865,000
    • +0.64%
    • 리플
    • 3,089
    • -3.38%
    • 솔라나
    • 204,300
    • -4.04%
    • 에이다
    • 643
    • -3.45%
    • 트론
    • 427
    • +2.15%
    • 스텔라루멘
    • 37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130
    • +0.1%
    • 체인링크
    • 20,890
    • -2.75%
    • 샌드박스
    • 217
    • -4.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