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중국 CPI 부진에도 상승…WTI 2.24%↑

입력 2023-04-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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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 정책 기대감 반영
EIA 유가 전망치 상향도 유가 지지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중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부진에도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79달러(2.24%) 상승한 배럴당 81.53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브렌트유는 1.73달러(2.1%) 오른 배럴당 85.57달러로 집계됐다.

유가는 중국 3월 CPI 상승세가 둔화했다는 소식에도 올랐다. 앞서 중국 국가통계국은 CPI가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월 성적(1.0% 상승)보다 둔화한 것으로, 여전히 소비회복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CMC마켓의 티나 텅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3월 CPI가 예상보다 부진해 중국 정부가 경제를 더 부양하도록 촉진할 수 있다”며 정책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유가 전망치를 상향한 것도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EIA는 올해 WTI를 배럴당 79.24달러, 브렌트유를 배럴당 85.01달러로 제시했다. 각각 종전 전망치 대비 2.8%, 2.5% 높인 수준이다. EIA는 내년 전망치를 4~5%대로 더 상향했다.

투자자들은 이제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집중하고 있다. 오안다증권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애널리스트는 “이번 주 우린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 웅덩이에 빠질지 아닐지를 알게 될 것”이라며 “단기 원유 수요 전망은 조만간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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