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ㆍ현대차ㆍLG…주요 기업 주총 시즌 개막

입력 2023-03-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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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삼성전자 시작 주요 기업 이달 말까지 줄줄이 진행
사내ㆍ사외이사 선임, 신규 사업 목적 추가 등 미래 준비

(연합뉴스)
(연합뉴스)

국내 주요 기업들의 3월 정기 주주총회가 이번 주 시작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5일 삼성전자ㆍ삼성전기ㆍ삼성SDI를 시작으로 17일 포스코홀딩스ㆍ기아, 21일 LG디스플레이, 23일 현대차ㆍLG이노텍, 27일 LG전자, 29일 SK하이닉스 등이 주총을 연다.

각 사는 주총에서 사내ㆍ사외 이사 선임, 사업 목적 추가 등 현안별로 주요 안건을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DX부문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다룬다. 2020년 사내이사로 선임된 한 부회장의 등기임원 임기는 다음 달 17일 만료된다.

삼성전기는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낸 최종구 라이나전성기재단 이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기로 했다.

포스코홀딩스는 본사 소재지를 포항으로 이전하는 안을 상정해 처리한다. LG디스플레이 두 번째 여성 사외이사 후보인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의 선임 안건을 올린다.

현대차는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를 1명씩 추가 선임하는 등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정원을 11명에서 13명으로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 현대차와 기아는 중고차 사업 진출을 위해 금융상품판매대리·중개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한다.

LG전자는 서승우 서울대 지능형자동차 IT연구센터장(전기정보공학부 교수)을 새 사외이사 후보로 올린다. 또 사업 목적에 기간통신사업과 화장품 판매업을 추가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정덕균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석좌교수, 김정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을 사외이사 신규 선임 안건을 상정한다. SK하이닉스의 사외이사는 현재 5명(남성 4명, 여성 1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위기 극복 방안 중 하나로 이사회의 전문성을 강화하려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주총에서 신규 사업목적 추가 등 미래 대비를 하는 기업들의 움직임도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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