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집값 예측할 수 있도록 관리…서민 주거 불안 국가가 보호”

입력 2023-01-03 17: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23 국토교통부 업무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3년 국토교통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집값을 예측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세 사기와 깡통 전세 등 서민 주거 불안에 대해선 국가가 우선 보호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2023년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발언을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집값이 예측 가능할 수 있도록 관리할 필요성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실수요자의 어려움과 역전세, 깡통전세, 전세 사기 등 서민 불안을 국가가 나서서 보호하라”고 말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윤 대통령은 또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에 대해선 “과거 비정상적인 시기의 규제를 정상화하는 차원”이라며 “부동산 가격의 급등이나 투기는 막을 장치도 정상적으로 가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총부채원리금비율(DSR)은 계속 작동하므로 한 사람이 무제한으로 투기목적 매입을 막는 안전장치가 작동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가 줄고, 집값 하락 국면이지만 이런 시기에 공급 기반을 강화해 향후 주택시장 회복기에 집값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최근 급증하는 미분양 주택에 대해선 “공공매입 이후 임대차 전환 등의 방안을 강력하게 진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원 장관은 설명했다.

이 밖에 윤 대통령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개통을 내년 초까지 완료하고, B와 C노선은 하반기부터 내년 착공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끝으로 윤 대통령은 “정부의 해외 건설 수주지원을 통해 건설과 친환경, 방산, 에너지, 한류 문화 등 한국의 산업이 연합하고, (국토부가) 수출 산업 첨단부서로 자리매김해달라”고 주문했다고 원 장관은 전했다.

원 장관은 “후속 방안을 세워 연초부터 속도감 있고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실리냐 상징이냐…현대차-서울시, GBC 설계변경 놓고 '줄다리기'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바닥 더 있었다” 뚝뚝 떨어지는 엔화값에 돌아온 엔테크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한화 에이스 페라자 부상? 'LG전' 손등 통증으로 교체
  • 비트코인, 연준 매파 발언에 급제동…오늘(23일) 이더리움 ETF 결판난다 [Bit코인]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11: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02,000
    • -0.64%
    • 이더리움
    • 5,189,000
    • -0.44%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0.57%
    • 리플
    • 728
    • -1.36%
    • 솔라나
    • 245,000
    • +0.12%
    • 에이다
    • 667
    • -1.62%
    • 이오스
    • 1,173
    • -1.43%
    • 트론
    • 164
    • -3.53%
    • 스텔라루멘
    • 152
    • -1.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450
    • -3.18%
    • 체인링크
    • 22,650
    • -2.29%
    • 샌드박스
    • 628
    • -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