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SDI, 정부 메가 프로젝트 기대에 6%대 강세

입력 2026-06-29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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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를 앞두고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의 대규모 투자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장 초반 강세다.

29일 오전 9시28분 삼성SDI는 전 거래일 대비 6.04% 오른 48만250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 강세는 정부의 대규모 민관 투자 프로젝트 기대감이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 보고회’를 계기로 삼성전자와 SK, 현대차그룹 등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반도체, 로봇, 전력망 등 첨단산업 투자 계획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그룹 계열사 가운데 삼성SDI도 투자 기대주로 거론된다. 삼성SDI 천안사업장은 차세대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나서고, 울산사업장은 AI 인프라 확대로 수요가 늘고 있는 에너지저장장치(ESS) 생산시설 확충이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수요 둔화로 부진했던 2차전지 업황이 ESS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수요를 계기로 반등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진 셈이다.

실적 개선 전망도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삼성SDI가 올해 2분기 7개 분기 만에 영업흑자로 전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ESS 내 고수익성 제품 비중이 높아지고, 원형 전지와 소형 전지의 수익성 개선이 더해지면서 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수 있다는 분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삼성SDI의 2분기 매출액을 3조6000억원, 영업이익을 212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영업이익 기준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해당한다. 또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50억원, 2027년 1722억원, 2028년 2669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SDI가 단순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넘어 ESS와 차세대 배터리, 삼성디스플레이 지분가치까지 재평가 받을 수 있다는 시각도 제기된다. 미래에셋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만원을 유지했다.

김철중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분기 흑자로 추정된다”며 “하반기 AI 데이터센터 고객 확보, QVC 구체화, OLI 등 차세대 대응 라인 가동 본격화 등 수주 개선 실적 개선도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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