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저녁, 전 꿀맛’ SNS 올린 마포구청장…“대단히 송구” 사과

입력 2022-08-10 10: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커뮤니티 캡처)
▲(커뮤니티 캡처)
서울과 경기지역에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7명이 숨지는 등 수해피해가 일어난 가운데 서울 마포구청장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비 오는 날 전을 먹는 사진을 게시해 비난이 쏟아졌다.

호우가 쏟아졌던 지난 8일 저녁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자신의 SNS에 “비가 내리는 월요일 저녁, 배가 고파서 직원들과 함께 전집에서 식사하고 있다. 맛있는 찌개에 전까지 꿀맛”이라는 글과 함께 식사하는 사진 등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호우로 인해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자 게시글을 내린 것으로 해석된다.

박 구청장이 9일 새벽 4시 52분께 SNS에 수해 현장 방문 사진을 게시하자 누리꾼들은 삭제한 게시물 캡처 사진을 댓글로 달며 비판을 쏟았다.

이에 박 구청장은 “늦게까지 일하고 너무 배고파서 퇴근길에 직원들과 같이 만 원짜리 김치찌개와 전을 먹었다”며 “전을 먹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어제는 악의적인 댓글에 혼란스러웠다”며 “날 밝으면 대응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자신을 비판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문재인을 존경하시는군요”라는 댓글을 달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마포구청 측은 “게시글을 올린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법정상속분 ‘유류분’ 47년만에 손질 불가피…헌재, 입법 개선 명령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뉴진스 멤버들 전화해 20분간 울었다"…민희진 기자회견, 억울함 호소
  • "아일릿, 뉴진스 '이미지' 베꼈다?"…민희진 이례적 주장, 업계 판단 어떨까 [이슈크래커]
  • “안갯속 경기 전망에도 투자의 정도(正道)는 있다”…이투데이 ‘2024 프리미엄 투자 세미나’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8000원에 입장했더니 1500만 원 혜택"…프로야구 기념구 이모저모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4.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36,000
    • -0.88%
    • 이더리움
    • 4,543,000
    • -1.26%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43%
    • 리플
    • 762
    • -1.42%
    • 솔라나
    • 213,400
    • -3.31%
    • 에이다
    • 682
    • -1.59%
    • 이오스
    • 1,235
    • +1.23%
    • 트론
    • 169
    • +2.42%
    • 스텔라루멘
    • 164
    • -2.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600
    • -3.4%
    • 체인링크
    • 21,230
    • -1.48%
    • 샌드박스
    • 673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