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문 대통령 언급 유감...인사권, 당선인 뜻 존중되는 게 상식”

입력 2022-03-24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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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에 유감스럽다는 뜻을 밝혔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윤석열 당선인의 판단에 마치 문제가 있고 참모들이 당선인의 판단을 흐리는 것처럼 언급하신 것은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인수인계가 원활치 않은 상황에서, 더구나 코로나19와 경제위기 대응이 긴요한 때에 두 분의 만남을 '덕담 나누는 자리' 정도로 평가하는 것에 대해서도 쉽게 동의하기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인사권에 대해서도 “지금 임명하려는 인사는 퇴임을 앞둔 대통령이 아닌, 새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일할 분들”이라며 “당선인의 뜻이 존중되는 것이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는 차기 대통령이 결정되면 인사를 하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선이 끝나고 나면 가급적 인사를 동결하고 새로운 정부가 새로운 인사들과 함께 새로운 국정을 시작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그간의 관행이자 순리”라고 말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참모회의에서 “나는 곧 물러날 대통령이고 윤 당선인은 새 대통령이 되실 분”이라며 “두 사람이 만나서 인사하고 덕담을 하고 혹시 참고가 될 만한 말을 주고받는데 무슨 협상이 필요한가”라고 언급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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