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성폭행 의혹’ 앤드루 왕자, 피해자와 합의…195억 원 추정

입력 2022-02-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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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합의금과 자선단체 기부금 등
과거 엡스타인 소개로 17세 소녀 성폭행한 혐의

▲영국 앤드루 왕자가 2015년 4월 5일 런던의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영국 앤드루 왕자가 2015년 4월 5일 런던의 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런던/AP뉴시스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을 안고 있는 영국 앤드루 왕자가 피해자와 합의하고 200억 원 가까운 합의금을 내기로 했다.

15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금융가 제프리 엡스타인이 제공한 성 접대를 받고 17세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앤드루 왕자가 피해자와 합의했다.

합의금 총액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피해자에 지급하는 합의금과 피해자가 속한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로 한 금액이 도합 1200만 파운드(약 195억 원)를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자 변호인 측은 성명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으며, 양측 변호인이 한 달 내로 소송 기각을 법원에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38세가 된 피해 여성은 지난해 8월 앤드루 왕자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는 과거 앤드루 왕자가 엡스타인을 만나 미성년자인 자신을 성적으로 학대했다고 주장했다.

엡스타인은 생전 수많은 권력 계층 인사들에게 성매매를 주선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맨해튼 연방 교도소에서 재판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인물이다.

앤드루 왕자는 피해자 주장을 강력하게 부인했고 올해 들어 맞고소를 준비하기도 했다. 하지만 돌연 합의를 통해 소송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앤드루 왕자 측 변호인단은 이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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