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유세 윤석열 "세계 어디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 되겠다"

입력 2022-02-1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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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정권교체, 승리하겠다"
"국민의 승리로 만들고 공정과 정의 세울 것"
"북핵, 미사일 등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 끝낼 것"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두 손을 들어 답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5일 첫 공식 선거운동을 알리며 "반드시 정권교체하고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열린 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이번 대선은 부패와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는 선거, 민생을 살리는 선거"라며 "3월9일 국민의 승리로 만들고 공정과 정의, 상식,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바로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거침없이 쏟아냈다. 그는 "우리 국민께서 보시기에 민주당 정권 5년간 어땠나. 우리 국민을 고통으로 몰아넣었다. 철지난 이념으로 국민 편을 갈랐다"며 "시장 원리를 무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무시했다. 과학을 무시했다. 권력을 이용해 이권을 챙기고 내로남불로 일관했다. 이게 말이냐 되냐"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우선 민생을 살릴 것을 다짐했다. 그는 "코로나로 무너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고, 청년과 서민들을 위해 집값, 확실히 잡겠다"며 "경제는 살리고, 일자리는 제대로 만들겠다"고 했다.

국가 안보와 국제사회에서의 위상도 강조했다. 윤 후보는 "국민 모두가 안전한 나라, ‘안심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겠다. 북 핵과 미사일, 북한의 도발에는 단호히 대응하다"며 "국제사회에서 존중받는 나라를 만들고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확실히 예우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대통령의 권력은 유한하고, 책임은 무한하다. 이 명백한 사실을 단 1분 1초도 잊지 않겠다"며 '청와대 시대'를 접고 '광화문 시대'를 열 것을 재차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진영과 정파를 가리지 않고, 실력 있는 전문가를 등용하겠다. 권한은 과감하게 위임하고, 결과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지겠다"며 "무엇보다 참모 뒤로 숨지 않고 국정 현안을 놓고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강조했다. 탁상머리와 철지난 이념이 아니라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공정과 정의를 위해 어떠한 힘에도 굴복하지 않았다. 권력자가 아닌 국민의 편에 섰다"며 "그 정신으로 대통령이 법 위에 군림하는 시대를 끝내겠다"고도 했다.

윤 후보는 다시 한 번 "정직한 대통령, 한 입으로 두 말하지 않는 대통령,

불법과 부정부패에 결코 타협하지 않는 대통령,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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