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바이오메드, 영업이익 흑자전환…“중국 1위 인체조직이식재 생산 및 유통기업으로 성장 목표”

입력 2022-0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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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바이오메드CI
▲한스바이오메드CI

한스바이오메드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완공을 목표로 중국 청도시 청양구 일원에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는 중국 1위 인체조직이식재 생산 및 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킬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스바이오메드는 24기 1분기 매출액 175억3900만 원, 영업이익 약 7억7900만 원을 달성했다.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32%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지난 2020년 11월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실리콘겔 인공유방(이하 벨라젤)의 판매중지 및 회수 처분 이후, 약 2년만에 흑자로 전환된 것이다. 벨라젤은 국내 최초 자체 연구개발해 출시한 인공유방 보형물 브랜드로 2015년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처 (MFDS)허가, 2016년 중국CFDA 허가를 취득하며 한스바이오메드의 매출을 견인해 왔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해당 이슈이후 22기, 23기에 걸쳐 벨라젤 이슈에 따른 손실을 모두 반영했기 때문에 (약 360억 원 규모) 24기(2021년 10월~2022년 9월) 이후에는 흑자전환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요제품인 인체조직이식재는 꾸준히 매출에 기여했다”며 “기타 의료기기 부문에서도 국내 식약처(MFDS) 최초 승인된 안면조직 고정용 실 민트리프트의 수요 증가로 판매량이 증가해 이 같은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민트리프트는 최근 2년 동안 286%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미국시장에서는 610%의 눈에 띄는 매출 성장을 기록해 매출 증진의 주요 배경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해 9월 중국 의료장비 유통 1위 업체인 위고그룹과 현지 합작법인 레보스(청도) 바이오테크놀로지 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올해 완공을 목표로 중국 청도시 청양구 일원에 1만5000평 규모의 생산설비 착공에 나섰다. 이러한 대규모 생산시설 투자는 합작회사를 중국 1위 인체조직이식재 생산 및 유통기업으로 성장시킬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스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중국 의료기기 시장은 해마다 연 20%이상 성장하고 있는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며 “2023년 제품생산 및 판매를 목표로 중국 내 인허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작기업의 매출액의 최대 5%를 매년 로열티 형식으로 지급받을 예정이고 초기 예상 매출액과 로열티는 약 3000억 원과 150억 원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2025년 중국 내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근영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창립이래 가장 어려웠던 한해였다”며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품질관리 기능을 개선하고 준법경영을 최우선 과제로 실천하고 있으며 윤리경영을 선포해 투명하고 정직한 기업으로 변모하기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은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반드시 이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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