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라이벌’ 롯데 방문했다…‘3만1000원’ 햄버거 먹고 “역시”

입력 2022-01-10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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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인스타그램 캡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경쟁사인 롯데를 방문했다.

정 부회장은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인스타그램에 “역시 롯데는 롯데다. 오랜만에 롯데 방문”이란 글과 함께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입구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롯데월드몰 내 고든램지 버거에서 찍은 햄버거 사진도 올렸다. 그러면서 “롯데 가서 3만1000원짜리 고든램지 버거 먹고 옴”이라며 “이날은 엄청난 자유를 만끽함. 나에게 자유란 무슨 의미이고 가치일까? 박멸하자, 코로나”라며 ‘멸코’라고 해시태그를 달았다.

고든 램지 버거는 지난 7일 롯데월드몰 지하 1층에 약 330㎡(100평) 규모로 정식 문을 열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카고, 영국 런던에 이은 전 세계 네 번째 매장이며, 아시아에선 최초다. 제일 저렴한 버거 가격이 2만 원 후반대, 최고가 메뉴 가격은 무려 14만 원에 달한다.

정 부회장이 사진에 올린 3만1000원짜리 버거는 ‘헬스키친버거’로 170g의 소고기 패티와 샐러드, 양상추, 아보카도 등이 들어간 고든 램지 버거의 시그니처 메뉴다.

그간 정 부회장은 현장 경영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영등포점을 비롯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여의도 더 현대서울 등 경쟁사를 방문하는 등 현장을 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는 고든램지 버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모객에 성공하자 직접 방문해 맛보고 서비스를 경험해본 것으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정용진 버거’로 유명한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고 있다. 앞서 신세계푸드는 롯데의 ‘고든램지 버거’와 달리 2019년 8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앞세운 햄버거 브랜드인 ‘노브랜드 버거’를 론칭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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