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CSR 필름페스티벌] 열돌 맞은 CSR 대표 행사…선한 영향력 확장

입력 2021-11-25 16:00 수정 2021-11-2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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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개 영상 출품… 행복나래 기재부장관상 등 19개사 수상 영예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도모한 ‘함께하는 기업’들의 CSR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치하, 격려하는 행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딛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왼쪽부터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 김재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 이헌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일호 심사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찬 카톨릭대 경영대학 교수,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임은정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 박재신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 고이란 기자 photoeran@)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함께하는 기업 어워드 & CSR 필름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도모한 ‘함께하는 기업’들의 CSR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치하, 격려하는 행사로 2012년 첫걸음을 내딛어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왼쪽부터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 김재환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 이헌수 서울지방고용노동청장,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일호 심사위원장,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찬 카톨릭대 경영대학 교수, 김재은 산업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임은정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과장, 박재신 한국국제협력단 이사. ( 고이란 기자 photoeran@)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면서 기업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이 변하고 있다.

특히 고객 경제활동이 '가치 소비' 중심으로 전환되며 '착한 기업'이 살아남는 시대가 도래했다. 이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기업의 사회적 책임 경영(CSR)'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것이다.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기부와 봉사활동을 넘어 사회캠페인, 경영혁신, 교육 기회 보편화 등 기업의 진화하는 사회적 책임 활동 지혜를 나누는 건전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개인과 공동체, 기업과 구성원, 이해관계자 모두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다양한 CSR활동 기록을 공모하는 ‘2021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이 25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함께하는 기업 어워드&CSR 필름페스티벌’은 한 해 동안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도모한 '함께하는 기업'들의 CSR 활동 발자취를 공모하고 그 업적을 격려하는 행사다. 2012년 첫걸음을 내디뎌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기업, 사회적 기업, 비영리단체는 물론이고 학생들까지 참여하고 있으며, 회가 거듭된 만큼 우리 사회 곳곳에서 선한 영향력을 더욱 널리 퍼트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금융위원회,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후원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와 유일호 심사위원장(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기찬 심사위원(가톨릭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상철 이투데이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어둠의 시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 행복을 찾기 위해 눈을 더 크게 떴고, 기업들도 작년에 움츠렸던 CSR 활동의 활로를 찾아 나섰다”라고 말했다.

유일호 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이제는 ESG 경영의 확산에서 볼 수 있듯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며 "우리 사회 전반에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이 확산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CSR과 ESG의 확산은 기업의 경영이 ‘오늘’, ‘자신의 이익’만 중시하는 경영에서 ‘내일’, ‘우리의 이익’을 생각하는 경영으로 대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기업들이 탄소중립 선언, 인권ㆍ윤리 경영 등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지향점으로 삼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CSR 필름페스티벌에는 코로나19로 CSR 활동이 크게 줄었음에도 총 86개 작품이 출품됐다. 심사결과 15개 부문에서 기업과 시민단체, 사회적 기업 등 15곳이 최종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기획재정부장관상인 상생경제 부문에는 행복나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복나래는 복지 사각지대 아동을 위해 기업과 정부, 시민이 뭉쳐 '하루 두 끼'의 식사를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통해 CSR을 실천했다.

현대오토에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인 과학문화 저변확대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오토에버는 코딩 교육에 소외되는 어린이가 없도록 대학생 멘토와 연결해 교육환경 격차를 줄이며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사회적 가치구현 부문은 라이나전성기재단이 수상했다. 라이나전성기재단은 임직원과 보험설계사들이 주 2회 결연 독거 어르신들에게 안부 전화를 걸어 말벗이 되고, 방문하는 등 지속적인 보살핌을 이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인 건강한 사회 부문은 위대한상상이 수상했다. 배달앱 '요기요'를 운영하는 위대한상상은 고객들에게 배달 용기를 포함한 플라스틱 분리배출 방법을 알려주고, 고객이 제로 웨이스트 박스에 폐플라스틱을 수거해 업사이클링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밖에 따뜻한 사회부문은 아모레퍼시픽이, 기술나눔 부문은 블랙야크강태선나눔재단이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장관상의 희망나눔 부문에는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가 수상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소아암 환아들을 응원하는 XR(확장현실) 가상 전시회 '작은 손들이 모여 함께 싸워줄게'를 열었다. 재능 나눔 부문은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사회가치 부문은 담심포가 받았다.

고용노동부장관상인 꿈꾸는 사회 부문은 포스코1%나눔재단이 수상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평등한 사회 부문에서, 문화예술봉사단메리는 활기찬 사회 부문에서 수상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금융위원장상(더불어 사는 사회 부문)을 받았다. SK행복나눔재단은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상의 글로벌 나눔 부문에서, 포스코청암재단은 글로벌 공헌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심사를 맡은 김기찬 가톨릭대학교 경영대 교수는 “CSR에 대한 국제표준인 ISO 26000 기준 항목에 따라 영상별 개별 채점 진행 후, 1차 채점 평가의견을 바탕으로 기관별 상의 취지와 방향에 맞게 시상자를 선택했다"며 "출품작 하나하나가 큰 의미를 담고 있어 모두 귀중한 내용이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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