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비명 외면 말라"…백신 패스 반대 국민청원 올라와

입력 2021-09-30 13:42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왼쪽)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왼쪽)이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최근 접종 완료자의 다중이용시설 제한을 완화하는 ‘백신 패스’를 논의한다고 밝히자 이를 반대하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백신패스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올라왔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청원은 30일 오전 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현재 관리자 검토 중이다.

청원인은 “미국에서 백신이 개발됐다 해서 우리도 빨리 도입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종식되기를 바랐다”며 “어느 정도 부작용은 있겠지만 코로나를 확실히 줄이겠지라며 기다리고 정부의 방역을 믿어왔다”고 적었다.

이어 “청와대 게시판에 (백신 부작용에 관한) 억울한 상소는 끊이질 않고 있다”며 “백신 맞기 전보다 백신율(접종률)이 올라갈수록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책을 펼치다 보면 잘못된 길로 올 수 있고, 백신 회사의 장삿속에 넘어갈 수 있다. 바로 인정하고 다른 방법을 찾으면 된다”면서도 “하지만 알면서도 끝까지 백신이 맞다며 몰아붙이는 억지는 인내할 수 없다”는 생각을 밝혔다.

끝으로 “명분과 근거도 없이 코로나19 잡겠다고 사람들 비명은 왜 외면하나”라며 “코로나19보다 사람이 먼저다. 지금이라도 현 상황을 바로 보고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청원에 앞서 29일 정부는 ‘백신 패스’ 도입 가능성에 대해 밝혔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에서는 총 확진자의 규모보다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올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조치”라며 “우리나라에도 백신 패스를 도입하게 되면 미접종자는 PCR 음성확인서를 지참하지 않을 시 다중이용시설이나 행사 등에 참여가 제한되는 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어 “접종 기회를 원천적으로 부여받지 않은 저연령층이나 학생들에 대한 부분은 별도로 고려할 필요가 있어 일정 연령 이하는 백신패스 제도 제한을 예외로 하는 등의 검토도 이뤄질 필요성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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