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화장품 판매직·홈플러스 노조 파업…유통업계 노사 갈등

입력 2021-09-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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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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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소속 백화점 화장품 판매직원들과 홈플러스 노조가 추석 연휴 잇따라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의 공동 파업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로레알, 샤넬, 시세이도 백화점 명품 화장품 매장 서비스직 노동자들이 추석 연휴 기간 총파업에 들어간다. 이날 서비스연맹 백화점면세점판매서비스노조 조합원 다수가 출근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백화점 명품화장품 매장 직원의 파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석 연휴에 백화점 휴무 등을 고려하면 18~19일 이틀간 파업에 참여하는 셈이다.

노조 측은 파업에 참여하는 직원 수를 로레알코리아 1000여 명, 샤넬코리아 화장품 부문 400여 명, 한국시세이도 200여 명으로 총 약 16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연휴 기간 파업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로레알코리아의 랑콤, 비오템, 입생로랑, 키엘, 슈에무라, 아틀리에 코롱, 헬레나 루빈스타인과 샤넬코리아의 샤넬, 시세이도의 시세이도, 끌레드뽀 등이다.

전국 홈플러스 80개 매장에서 근무하는 노조 조합원 3500여 명도 추석 명절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출근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인천에서는 총 10곳의 지점중 8곳에서 파업 동참 의지를 밝혔다. 파업에 돌입하는 인천매장은 간석, 가좌, 청라, 작전, 논현, 연수, 송도, 숭의점 등 총 8곳이다.

홈플러스 측은 전국 모든 매장이 정상영업을 진행해 고객 쇼핑 불편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홈플러스지부가 이번 파업에 참여하는 조합원이 3500명이라고 주장하지만, 실제 홈플러스 전체 직원(2만2000명) 중 마트노조 소속 직원은 약 10%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는 "노조 측은 명절 대목을 앞두고 집단 파업을 예고하며 회사 측의 영업활동을 방해하려 하지만, 실제 매장 운영에는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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