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가수, 임신 7개월 응급수술 후 사망…코로나 감염

입력 2021-08-10 23: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말레이시아의 유명 가수 시티 사라 라이수딘. (출처=시티 사라 라이수딘SNS)
▲말레이시아의 유명 가수 시티 사라 라이수딘. (출처=시티 사라 라이수딘SNS)

말레이시아의 유명 여가수가 임신 7개월째 코로나19에 감염돼 응급수술로 출산 후 숨졌다.

10일 말레이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에서 가수로 활동 중인 시티 사라 라이수딘(37)은 지난달 25일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당시 시티는 넷째 임신 중으로 가정부의 코로나19 확진에 동갑내기 코미디언 남편을 비롯해 세 아이와 함께 코로나 검사를 받았고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시티는 산소포화도가 떨어져 이달 4일 대학병원에 입원했고, 호흡곤란 등 상태가 계속 악화하자 6일 제왕절개로 아이를 출산했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이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엄마인 시티는 사흘만인 9일 오전 코로나19로 결국 사망했다.

시티의 남편은 SNS를 통해 “9일 오전 5시13분, 나의 천사가 영원히 사라졌다”라며 “그녀를 위해 기도해달라”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소식이 전해지자 압둘라 국왕 부부와 무히딘 야신 총리 등 많은 이들이 아내와 엄마를 잃은 시티의 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족 계정 쫓아내더니"⋯넷플릭스, '인수전' 이후 가격 올릴까? [이슈크래커]
  • 단독 한수원 짓누른 '태양광 숙제'…전기료 상승 이유 있었다
  • 구스다운인 줄 알았더니…"또 속았다" 엉터리 패딩들
  •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함익병 "명백한 불법"
  • 오픈AI "거품 아니다" 반박…외신은 "성과가 없다" 저격
  • 경찰,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쿠팡 본사 압수수색
  • 한국 대형마트엔 유독 왜 ‘갈색 계란’이 많을까 [에그리씽]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02,000
    • -1.79%
    • 이더리움
    • 4,636,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851,000
    • -4.6%
    • 리플
    • 3,065
    • -2.17%
    • 솔라나
    • 197,500
    • -4.03%
    • 에이다
    • 635
    • -1.85%
    • 트론
    • 418
    • -1.88%
    • 스텔라루멘
    • 357
    • -1.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920
    • -1.71%
    • 체인링크
    • 20,470
    • -2.71%
    • 샌드박스
    • 209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