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핫이슈] 남양주 살인견 견주, 개농장 주인이었다·영국 일일 확진자 5만 명에도 노마스크 실험 外

입력 2021-07-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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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더니"
남양주 살인견 개 주인, 개농장 주인이었다

▲지난 5월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야산 입구에서 지인의 공장에 놀러온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개. (뉴시스)
▲지난 5월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야산 입구에서 지인의 공장에 놀러온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개. (뉴시스)

50대 여성을 물어 숨지게 한 이른바 ‘남양주 살인견’의 견주를 경찰이 두 달 간 추적한 끝에 입건했어. 견주로 지목된 이는 그동안 "살인견을 모른다"고 진술한 인근 개농장 주인 A 씨였어.

남양주북부경찰서는 과실치사 등의 혐의로 60대 A 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어.

경찰은 지난해 유기동물보호소 홈페이지에 올라온 개의 모습과 살인견이 상당히 비슷한 점에 주목해 전문 감식기관에 분석을 의뢰했어. 이후 전문가는 동일견으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냈고, 경찰은 입양자인 B 씨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해 지난해 6월 개농장 주인인 A 씨에게 개를 넘긴 사실을 확인했어.

아울러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B 씨에게 "개가 병들어 죽었고 사체는 태웠다"고 진술하도록 종용한 사실도 드러났어.

사고견은 지난 5월 22일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 개 사육장 인근 야산 입구에서 50대 여성의 목과 팔 등을 물어 숨지게 한 뒤 개농장 근처에 앉아있다가 포획돼 사설보호소에 격리돼 있어. 유족은 견주의 강력 처벌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어.

경찰은 A 씨와 B씨가 사고견으로 추정되는 개가 찍힌 차량 블랙박스를 고의로 훼손한 점 등 확보된 증거물로 볼 때 혐의 입증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한편 A 씨는 경찰의 수차례 수사에서 "개를 본 적도, 입양한 적도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어.

"자유의 날(Freedom day) 혹은 바보의 날(Freedumb day)"
영국 일일 확진자 5만 명에도 '노마스크' 실험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 19일(현지시간) 런던 패링던의 한 댄스홀에서 젊은이들이 이곳의 재개장을 환호하며 춤추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규제를 해제한 19일(현지시간) 런던 패링던의 한 댄스홀에서 젊은이들이 이곳의 재개장을 환호하며 춤추고 있다. (AP/연합뉴스)

영국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공존을 택하는 봉쇄 해제 실험을 강행했어.

신규 확진자 수가 5만 명대로 치솟았지만, 영국 정부는 고위험군 백신 접종으로 입원 및 사망 가능성이 감소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야. 또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겨울보다 여름철에 유행을 겪는 것이 의료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판단했어.

영국은 19일부터 코로나19 관련 규제를 모두 해제하기로 하고, 공공장소 실내 마스크 착용만 ‘권고’ 수준으로 남겼어. 이러한 결정에 따라 이날 클럽, 유흥업소 등 모든 가게가 문을 열었지.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는 전국 나이트클럽이 시계가 자정을 가리키자 일제히 문을 열었고, 마스크를 벗은 파티 참가자들이 몰려들었어. 런던 북쪽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10시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수백 명이 건물 코너를 둘러싸고 기다리고 있었다고 BBC가 보도했어.

하지만 영국 내에서는 정부가 무리한 방식으로 집단면역을 시도한다는 비판이 쇄도하고 있어. 현지 의사와 과학자 1200여 명은 성명을 내고 "총리의 결정은 비과학적이고 비윤리적이다. 범죄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어. 현지 언론은 영국 정부가 명명한 '자유의 날(freedom day)'을 '바보의 날'(freedom day)이라고 부르고 있어.

"파키스탄군 소속 헬기, 수색 작업에 투입"
김홍빈 대장 하산 중 실종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 (연합뉴스)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 (연합뉴스)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브로드피크(8047m)에서 하산 도중 실종됐어. 주파키스탄 한국대사관은 현지 당국에 협조 요청을 하는 등 대응에 나섰어.

지난 19일 브로드피크 정상 등정 후 하산하던 김홍빈 대장은 0시께 7900m 부근에서 크레바스를 통과하다 조난됐어. 오전 11시께 러시아 등반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구조 과정 중 김 대장이 추락해 실종됐어.

연합뉴스에 따르면 주파키스탄대사관 관계자는 19일(현지시간) "내일부터 파키스탄군 소속 헬기가 수색에 동원될 예정"이라며 "다만 실종 지점이 정상 인근이고 날씨 변화가 심해 현지 기상 조건 등이 맞아야 헬기가 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어. 대사관은 이와 함께 브로드피크 현지로 영사와 현지 직원을 급파할 예정이야.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으로 알려진 김홍빈 대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를 등정했어. 김홍빈 대장은 이번 등정으로 히말라야 8000m급 14개 봉우리를 15년 만에 완등한 최초의 장애인으로 기록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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