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땅값, 지난 분기보다 0.96% 상승…세종은 2.2%↑

입력 2021-04-25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땅값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 토지 가격은 평균 0.96% 올랐다. 지난해 3분기부터 세 분기째 0.9%대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월별로는 1월과 2월 각각 0.31%씩 상승했고 3월엔 0.34%로 오름폭이 커졌다.

시ㆍ군ㆍ구 단위에선 세종의 땅값 상승률이 2.18%로 가장 높았다. 지난해 7월 여당에서 행정수도 완성론을 꺼낸 후 세종 부동산 시장은 토지와 주택을 막론하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국 시ㆍ군ㆍ구 중 올 1분기 토지 가격 상승률이 2%가 넘는 곳은 세종뿐이다.

세종 다음으론 경기 하남시(1.83%)와 경북 군위군(1.71%), 서울 강남구(1.47%)ㆍ서초구(1.45%) 순으로 지가 상승률이 높았다. 하남에선 교산지구 등 신도시 개발이, 군위에선 대구공항 이전이 땅값을 끌어올렸다. 울산 동구ㆍ제주 서귀포시(-0.04%)에선 4분기보다 땅값이 떨어졌다.

올해 1분기 거래된 필지는 약 84만6000필지(544.3㎢)로 직전 분기(약 95만2000필지)와 비교해 11.1% 감소했다. 금리 인상 우려와 보유세 부담에 주거용 토지 매매가 줄었다는 게 국토부 해석이다.

국토부 측은 "향후 정부 정책 시행에 따른 토지 가격 및 토지 거래량 변동 추이 등을 지속 모니터링하면서 이상 현상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항상 화가 나 있는 야구 팬들, 행복한 거 맞나요? [요즘, 이거]
  • 지난해 '폭염' 부른 엘니뇨 사라진다…그런데 온난화는 계속된다고? [이슈크래커]
  • 밀양 성폭행 가해자가 일했던 청도 식당, 문 닫은 이유는?
  • '장군의 아들' 박상민,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면허 취소 수치
  • 1000개 훌쩍 넘긴 K-편의점, ‘한국식’으로 홀렸다 [K-유통 아시아 장악]
  • 9·19 군사합의 전면 효력 정지...대북 방송 족쇄 풀려
  • 단독 금융위 ATS 판 깔자 한국거래소 인프라 구축 개시…거래정지 즉각 반영
  • KIA 임기영, 2년 만에 선발 등판…롯데는 '호랑이 사냥꾼' 윌커슨으로 맞불 [프로야구 4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291,000
    • +0.96%
    • 이더리움
    • 5,265,000
    • +0.15%
    • 비트코인 캐시
    • 659,000
    • +1.15%
    • 리플
    • 729
    • +0.41%
    • 솔라나
    • 233,500
    • +1.08%
    • 에이다
    • 639
    • -0.47%
    • 이오스
    • 1,120
    • -0.53%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600
    • +0.52%
    • 체인링크
    • 24,440
    • -0.81%
    • 샌드박스
    • 639
    • +0.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