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LH 사장 시절 성과급, 사회 환원하겠다"

입력 2021-03-11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투데이DB)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이투데이DB)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재직 시절 받은 성과급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변 장관은 11일 국토부 대변인실을 통해 "LH 사장 시절 성과급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거나 기부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LH 직원들의 광명·시흥신도시 땅 투기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당 직원들의 땅 매입 시기가 변 장관이 LH 사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후 당시 담당기관의 수장이자, 현 책임기관의 수장으로서 변 장관의 책임론이 잇따랐다.

이런 가운데 변 장관이 LH 사장 재임 시절 수천만 원의 성과급을 받았고, 앞으로도 3년간 최대 1억5000만 원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변 장관은 LH 사장 시절인 2019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7900만 원의 성과급을 책정받았다. LH 공사는 평가에 따라 임원성과급을 3년에 걸쳐 나눠주는 '중기성과급제'를 도입해 지난해 50%인 3993만 원을 받았다. 나머지 50%는 올해와 내년에 분할 지급 받는다.

또한, 올해 6월 발표되는 2020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A등급을 받게 되면 추가로 성과급을 받는다. 이 경우 변 장관은 3년간 최대 1억5721만 원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최근 LH 직원들의 신도시 땅 투기 의혹 여파 속에 LH가 최하등급인 D등급의 경영평가를 받으면 지난해분 성과급은 없어지고, 2019년 잔여분 중에서도 40% 삭감돼 2396만 원만 받게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황재균·장성우 아닌 박상원이 사과…KT 감독 "고참으로서 역할 잘한 것"
  • 교감 뺨 때리고 침 뱉은 초등 3학년생 '금쪽이'…엄마 반응은?
  • 작년 로또 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데이터클립]
  • [르포] "등잔 밑이 어둡다"…서울 한복판서 코인 OTC 성행
  • 단독 영업비밀인데…‘원자로 설계도면’ 무단 유출 한전기술 직원 적발
  • 예상보다 더한 법인세 급감…올해도 '세수펑크' 불가피
  • [오늘의 뉴욕증시 무버] 엔비디아, 시총 3조 달러 첫 돌파…애플 추월
  • 유튜브서 봤던 그 게임 '라스트워: 서바이벌', 좀비보다 사람이 더 무섭네? [mG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6.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8,955,000
    • +0.6%
    • 이더리움
    • 5,321,000
    • +1.08%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3.61%
    • 리플
    • 730
    • -0.14%
    • 솔라나
    • 240,100
    • +0.13%
    • 에이다
    • 640
    • +0.31%
    • 이오스
    • 1,104
    • -1.16%
    • 트론
    • 159
    • +0%
    • 스텔라루멘
    • 14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350
    • +0.86%
    • 체인링크
    • 24,220
    • -0.98%
    • 샌드박스
    • 664
    • +1.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