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이다영 학폭 폭로 또 나왔다..."뺨 40대 맞고 나니..."

입력 2021-03-0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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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영, 이재영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이다영, 이재영 (사진제공=한국배구연맹)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 소속 쌍둥이 선수 이재영·이다영에 대한 ‘학교폭력’ 폭로가 또 터져 나왔다. 이번에는 초중고 시절 이재영·이다영 자매와 선수 생활을 함께 했다는 사람이 당시 피해 사실을 폭로했다.

1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이재영·이다영 자매로부터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피해자 A 씨는 “그 당시 감독이라면서 인터뷰 한 내용을 보고 화가 나서 글을 올렸다”며 피해 사실을 올렸다.

게시글에 따르면 A 씨는 쌍둥이 자매 중 한 명과 같은 방을 썼다. 쌍둥이는 자신이 씻고 나오면 입을 옷과 수건, 속옷 등을 A 씨에게 시켰다. 어느 날 밤 쌍둥이 자매가 갑자기 지갑이 없어졌다며 A 씨를 따로 불렀다. 자매는 A 씨에게 30분 동안 오토바이 자세를 시키며,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느냐고 추궁했다. (오토바이 자세란, 오토바이를 운전하듯 팔을 쭉 뻗고 서 있는 자세로, 오래 하면 매우 고통스럽다.) A 씨는 지갑을 가져가지 않았다고 했지만, 자매들은 욕설을 하며 사실상 A 씨를 지갑 도둑으로 몰았다. 여기에 감독까지 가세, 감독은 단체 집합을 시킨 뒤 “가져갔다고 할 때까지 때릴 것”이라는 말과 함께 A 씨의 뺨을 무자비하게 때렸다고 한다.

결국 A 씨는 “40대 가까이 맞고 나니 너무 아프기도 하고 이대로 가다는 구타가 안 끝날 것 같아서 가져 갔다고 거짓말을 했다”고 했다. 그 날 이후 A 씨는 “손버릇이 안 좋다”, “도둑X”이라는 소리를 듣게 됐다”고 억울해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A 씨는 학부모와 관련된 피해도 적었다. A 씨는 “쌍둥이들은 (자신의 부모 외에) 다른 부모가 오는 걸 안 좋아했다. 그래서 내 부모가 와도 쌍둥이 몰래 숨어서 만나야 했다”면서 “걸리는 날에는 수건과 옷걸이로 몸을 구타했고 교정기를 한 내 입을 수차례 때려 항상 입에 피를 머금고 살았다”고 적었다.

A 씨는 끝으로 “가해자들이 TV에 나와 웃고 떠드는 모습을 보며 허무했다”면서 “무기한 출전 정지와 국가대표 자격 박탈 모두 여론이 잠잠해진다면 다시 풀릴 것이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이대로 둔다면 피해자 폭로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영·이다영 자매의 학교폭력 폭로는 이들의 중학교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털어놓으면서 시작됐다. 급기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까지 쌍둥이 자매의 영구 선수 제명을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채널 ‘노는 언니’, 채널A ‘아이콘택트’ 등 방송 프로그램의 다시보기에서도 자매가 출연한 분량들이 삭제된 상태다.

흥국생명 구단 측은 지난달 15일 이재영·이다영 선수에게 ‘무기한 출전정지’라는 자체 징계를 내렸고, 대한민국배구협회도 이들에게 국가대표 자격 무기한 박탈이라는 중징계를 결정했다. 또 배구협회는 쌍둥이 자매의 어머니이자 전 국가대표인 김경희 씨에게 수여한 ‘장한 어버이상’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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