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 마테크 스타트업 ‘빅인사이트’에 투자

입력 2021-02-2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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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AP/뉴시스)
▲피터 틸 페이팔 창업자. (AP/뉴시스)

마케팅 솔루션 전문기업 빅인사이트가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투자를 받게 됐다. 국내 마테크(마케팅+테크) 회사가 유치한 투자 중 단일 최대 규모다.

빅인사이트는 외국계 사모펀드 '크레센도 에퀴티 파트너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크레센도 에퀴티 파트너스는 글로벌 전자결제서비스 업체 페이팔 창업자 피터 틸의 출자로 2012년 설립된 사모펀드다. 피터 틸은 일론 머스크와 함께 페이팔을 창업한 데 이어, 페이스북, 링크드인, 에어비앤비, 스페이스X등의 기업에 투자하기도 했다.

빅인사이트는 이커머스 마케팅 솔루션 '빅인'을 운영하는 마테크 스타트업이다. 자체 개발 AI가 웹사이트에 유입한 고객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상황 별 맞춤 마케팅 액션까지 쉽게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빅인사이트는 크레센도 에퀴티 파트너스와 손잡고 실리콘밸리 벤처 기업과의 연계, 해외 인력 채용 등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빅인 3.0 버전 론칭을 앞둔 만큼, 투자 및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올해 사업을 다각화, 국내외 최고의 인재들을 영입하여 마테크 시장을 이끌겠단 포부다.

홍승표 빅인사이트 대표는 이번 투자에 대해 “빅인 솔루션의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국내외 투자사를 찾던 중 에어비앤비, 큐익스프레스(Qxpress), 스트라이프 등 투자 경험과 전문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크레센도가 빅인 솔루션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최적의 파트너라고 판단해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며 “한국을 넘어 아시아 넘버 원 마테크 회사로 발돋움하는 데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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