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 172명…병원·주점 등 집단감염 지속

입력 2021-02-0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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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코로나19 선별 진료소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1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4일 0시 기준으로 전날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72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검사 건수는 1일 2만6688건에서 2일 2만3738건으로 줄었다. 확진율은 0.7%로 전날과 같았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 발생이 166명, 해외 유입은 6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 중 43명은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확진됐다.

주점, 고시텔, 사우나 등 다중 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한양대병원 관련 11명, 광진구 음식점(주점) 관련 7명, 서울역 노숙인 지원시설 관련 5명, 관악구 의료기관 관련 5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강동구 한방병원과 성북구 사우나, 영등포구 의료기관2 사례도 확진자가 1명씩 늘었다.

이밖에 기타 집단감염 12명, 기타 확진자 접촉 84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3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경우는 33명이다.

4일 0시 기준 서울 누적 확진자는 2만4755명이다. 격리 중인 환자는 3655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2만771명이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32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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