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미루고 있는 임플란트, 구강건강 악화되기 전에 식립 해야

입력 2020-12-17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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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능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한 상태로 삼키게 되기 때문에 소화 불량이나 위장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치아의 빈 공간으로 음식물이 쉽게 끼어 충치나 치주질환과 같은 구강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며 앞니를 상실한 상태라면 심미성이 저하되고 발음도 제대로 나오지 않게 된다.

뿐만 아니라 치아 상실 상태를 오래 방치할 경우 결손치와 인접해 있는 주위 치아가 빈 공간으로 이동하여 전체적인 치열이 흐트러져 교정치료까지 필요할 수 있기에 치아를 상실했다면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 수행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골융합도가 높은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인공치근을 상실된 치아 부위의 잇몸뼈에 식립한 후 그 위에 지대주와 최종 보철물을 장착하는 술식으로, 저작력과 심미성이 우수하여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치료 방법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유행하고 있는 요즘 감염에 대한 걱정 때문에 임플란트 식립을 미루어 구강 건강이 악화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치과 치료의 특성상 지속적으로 입을 벌리고 있어야 하고, 임플란트는 잇몸 절개도 필요하기에 치료받는 것을 더욱 꺼리고 있는데, 방역관리 준수 사항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는 치과라면 감염에 대한 걱정을 내려놓고 임플란트 식립을 받을 수 있다.

박기은 인천 송도퍼스트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는 난이도가 높은 수술인 만큼, 의료진의 임상경험이 풍부한지, 구강 내부 상태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는 첨단 장비를 구비하고 있는지는 물론, 요즘과 같이 위생적인 환경이 중요한 시기에는 멸균 소독 시스템도 제대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치료에 사용된 모든 장비는 멸균 소독을 하고 있는지, 1인 1기구 사용 원칙을 지키고 있는지, 일회용품은 사용 후 즉시 폐기하는지, 비대면 안면이식 열화상 카메라를 통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상태를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는지, 항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으며 치과 내부 곳곳에 손 소독제가 비치되어 있는지, 매주 방역 소독작업을 실시하고 있는지를 꼼꼼하게 살펴본 후 치과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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