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업계,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도 4분기 기대감 유효-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11-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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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24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에도 백화점 업계에 대한 4분기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프라인 업태의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가장 크게 받았던 백화점 업태의 주가는 11월 19일 이전까지 월초 대비 평균 15.1% 상승하며 코스피 수익률을 3%포인트 가량 상회했었다"면서 "지난 8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3단계 기준, 사실상 2.5단계) 이후 9월부터의 기존점 반등세가 이어진 흐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하지만 지난 주 거리두기 1.5단계 진입 후 주가는 2.4% 상승에 그쳤다"면서 "여전히 연초대비 가장 부진한 주가 수준에 그친 롯데쇼핑 제외 시 주가 수익률은 -0.1%으로 10월 이후 기존점 반등에 따른 기대감이 다소 쉬어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심리적 위축 때문에 물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대한 리스크 관리는 필요하다"면서 "다만 과도한 우려보다는 대응을 통한 주가 반등에의 리스크 관리도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빠른 심리적 회복 속도에 주목했다.

과거 3월과 8월 1차 및 2차 유행 당시 백화점 업태 기존점 동향에서 확인된 흐름을 살펴보면 지난 1차 유행 당시 백화점 기존점은 최대 30% 후반 수준의 급락세를 나타냈고 반영 기간 역시 2달여간 지속됐지만 2차 유행 당시 최대 역성장은 20% 중반대에 그쳤고 1달여 만에 회복세를 나타냈다.박 연구원은 "심리적 회복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면서 "방역 지침을 준수한 소비 행태와 학습 효과 때문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그는 "10월~11월 중순 백화점 업태 기존점 성장률(전년 대비)은 +5%를 웃돌았다"면서 "향후 한 달 가량 5% 수준의 역성장이 진행되더라도 분기 누계 올해 첫 플러스 성장률 전망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이어 "과도한 우려보다는 주가 수준에 따른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면서 "외부 환경 악화에 따른 백화점 업태 주가 하락 시 '매수' 대응이 적절해 보인다. 4분기에 대한 긍정적 전망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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