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실된 치아 복원, 임플란트 시술이 도움될 수 있어

입력 2020-11-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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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원장
▲사진=안교희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원장

치아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실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노화로 인해 잇몸이 약해져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과 물리적으로 강한 충격을 받는 것이지만, 그 밖에도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 등 다양한 치과질환을 장기간 방치해 빠져나가는 경우도 존재한다. 이로 인해 치아가 상실된다면,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되므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주된 부작용으로는 저작 기능의 장애와 발음 장애가 있다. 심미적으로도 보기 좋지 않고, 치아의 비정상적 이동으로 치아우식증 및 치주질환이 발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도 한다. 특히 이와 같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 턱관절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어, 치아 상실은 임플란트 시술을 통해 바로 채워주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 시술은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인체 거부 반응이 없는 인공치근을 식립한 다음, 여기에 보철물을 연결함으로써 결손된 치아의 기능을 복원시키는 치과 시술이다. 주변의 자연치와 비교해도 위화감이 들지 않고 자연스러운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치아 상실 시 기존에 사용했던 틀니보다 더욱 안정적으로 고정되어 불편함이 작다. 게다가 보철치료와 달리, 주변의 치아를 손상시키지 않고 시행할 수 있어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회복이 가능하다.

다만 시술은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상태에 따라서는 보류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당뇨, 고혈압, 심장질환 등이 조절이 되지 않는 환자들은 턱 뼈와 인공치근이 잘 유착되지 않거나, 보통의 환자들보다 소요되는 시간이 연장되기도 한다. 따라서, 반드시 의료진에게 병력을 전달하고 상의하여 임플란트 시술 계획을 세워야 한다. 더불어 나이 제한도 있는데, 턱 뼈의 성장이 모두 끝나지 않은 미성년자라면 받는 것이 불가능하다.

안교희 강남 서울매스티지치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시술은 다양한 종류로 나누어지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해 진행해야 것이 중요하다. 손상된 치아의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발치즉시 임플란트가, 턱 뼈가 부족해 인공치근을 심을 수 없다면 상악동 거상술 및 골 유도 재생술이, 다수의 임플란트를 한 번에 수술할 때는 네비게이션 임플란트가 적합하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발치즉시 임플란트는 원데이 임플란트라고도 부르며,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직장인들에게 호평을 받는 시술이다. 잇몸의 위치와 폭을 최대한 원래 상태와 유사하게 유지할 수도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잇몸 뼈의 양이 충분하고 밀도가 높아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하다. 또 잇몸 뼈 속에 잘 식립된 임플란트의 수명은 반영구적이며, 짧아도 7, 8년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와 같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면 수명이 급격하게 줄어들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대표적으로 임플란트 후 의료진의 지시를 어기고 음주와 흡연을 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는데, 이는 혈관을 확장시켜 수술 후 염증이 발생할 확률을 높이는 데다 잇몸의 상처 치유를 지연시키기 때문에 반드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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