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상실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 치료는 물론 관리도 중요해

입력 2020-1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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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 가까이 다가온 것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날씨가 쌀쌀해졌다. 이처럼 추운 겨울이 시작되면 몸이 굳으면서 움직임이 둔해지고 땅이 미끄러우므로 바닥으로 넘어져 치아를 상실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저작력이 저하되어 음식을 제대로 씹지 못해 소화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빈 공간으로 음식물이 쉽게 끼면서 충치나 치주질환이 생기기 쉬워지고 앞니를 상실할 경우 외관적으로도 안 좋아 보이게 된다. 이러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선 결손치 부분에 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대체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식립해야 한다.

임플란트란 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치아 뿌리와 동일한 형태의 생체적합성이 우수한 티타늄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해당 부위에 보철물을 부착하여 자연치아의 기능과 심미성을 대체하는 술식이다. 이는 인접 치아의 삭제가 필요치 않아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고 관리를 잘한다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수명이 길다. 또한, 심미성이 우수하며 기능적으로도 자연치아와 비슷한 등 많은 장점이 있어 자연치아의 대체재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치아 상실 상태를 오랜 기간 방치하면 결손치와 인접해 있는 치아가 빈 공간으로 누우면서 전체적인 치열이 흐트러지고 잇몸뼈도 흡수된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전 잇몸뼈를 이식해야 하는 등 비용과 시간적인 면에서 부담이 더욱 커지게 된다.

손현락 부산 뉴튼치과병원 대표원장은 “치아를 상실했다면 늦기 전에 치과에 내원해 임플란트 식립을 받는 것이 좋다. 빠른 시일 내에 임플란트 시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치과 선정”이라면서, “최근 치과에서는 임플란트 수술 수요의 증가와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환자들은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큰 부담 없이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임플란트 시술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사후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신경 손상이 발생하거나 식립 부위 주변에 염증이 생기는 등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플란트 수술의 성패 여부는 의료진의 실력 및 풍부한 임상경험과 첨단 장비를 이용하여 환자의 구강 상태를 얼마나 정밀하게 파악하는지에 좌우되니, 위 조건에 부합되는 의료기간인지의 여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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