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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채용 갑질 논란… '사전과제·IT교육이수' 하루만에 수정

입력 2020-09-23 19:06

필기시험 합격자만 사전과제, IT교육 의무 아닌 선택, 독일어 삭제

KB국민은행이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지나치게 까다로운 과제와 자격을 요구하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취업준비생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하루 만에 전형 내용을 수정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2일 오후 10시께 홈페이지에 공고를 올리고 하반기 신입 행원 공채 일정을 시작했다. 서류전형 요건이 공개되자마자 논란이 됐다.

공고에 따르면 응시자는 개인별 지원서, 자기소개서와 함께 3∼5페이지 분량의 디지털 사전과제를 제출해야 한다. 이 과제는 국민은행 앱을 사용하고 문제점이나 제안사항 등을 담아 일종의 보고서를 작성하는 시험이다.

여기에 최소 24시간짜리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고, AI(인공지능) 면접도 거쳐야 한다.

국민은행 측은 "디지털 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취업 사이트·포털 등에서 취준생들의 불만이 폭주했다. 무리한 IT 자격 조건을 요구한다는 게 주된 불만이었다.

이 서류전형을 통과한 응시자에게만 필기시험 자격을 준다는 점도 불만을 야기했다. 올해 지원서에 독일어 점수를 기재하는 란이 추가되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독일 지점을 갖고 있지 않다. 취업준비생들은 "토익, 토픽도 아니고 갑자기 독일어 가산점은 어이없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국민은행은 23일 홈페이지에서 채용 공고를 내리고 수정 작업을 거쳐 오후 5시께 새 전형을 발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업준비생들의 부담이 크다는 지적을 반영, 디지털 사전과제를 필기시험 합격자들에게만 받고 온라인 디지털 교육과정(TOPCIT) 이수도 의무가 아닌 선택사항으로 바꿨다. 독일어 기재란도 없앴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하반기에 200여 명 규모의 행원을 채용한다. 상반기에는 전문직무직원, 보훈 등 수시채용을 통해 100여 명 이상을 채용한 바 있다.

하반기 채용 모집부문은 △신입 UB(전문자격 포함) △신입 IT △신입 디지털 3개 부문이다. 먼저‘신입 UB’부문의 경우 개인금융과 기업금융 직무 통합 채용을 통해 유니버셜 뱅커(Universal Banker)를 양성할 계획이다. 전문자격 부문은 공인회계사(KICPA), 변리사, 변호사 등을 별도 채용한다.

'신입 IT’ 및 ‘디지털’ 부문은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IT와 디지털 금융업무를 수행할 인력을 채용한다. 이와 별도로 신기술, 디지털, IB 등 핵심성장분야에 대한 경력직 전문인력을 상시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신입 행원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과 필기 전형, 면접 전형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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