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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옵티머스 지원안 보류 결정… 배경은

입력 2020-07-23 15:57 수정 2020-07-23 20:32

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들에 대한 ‘긴급 유동성 지원’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보류를 결정했다. 주주와 펀드 피해자, 금융당국 사이에서 입장을 정리하지 못한 탓으로 풀이된다.

NH투자증권은 23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사모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보류하기로 했다.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입장이다.

금융투자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보류 결정이 금융감독원의 중간 검사 결과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오전 금감원은 중간 검사 결과, 옵티머스 펀드의 잔여 자산에 대해 일부 손실 금액을 확인했고 회수 금액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만, 정확한 손실 규모는 현재 진행 중인 실사가 끝나야 알 수 있다. 실사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난감해졌다. 4000억 원에 달하는 펀드 손실에 대해 긴급 유동성 지원을 하면 손실을 그대로 떠안겠다는 의미로 해석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해당 환매 중단 규모는 NH투자증권은 지난해 당기순이익(4763억 원)에 해당한다.

해당 손실이 반영될 경우 올해 배당조차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3년간 배당성향 31.70~43.02% 수준의 고배당정책을 유지해왔다. 주주들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해 말 기준 이 회사의 최대주주는 농협금융지주로 지분율은 49.11%다. 이외에 소액주주 4만5841명이 지분 44.37%를 나눠 가지고 있다.

특히 금감원의 현장실사가 끝나지 않았단 점도 결정을 보류하는 데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이달 6일부터 시작한 NH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24일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해당 검사에서는 불완전판매에 대한 조사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펀드 투자자들은 속이 탄다. 앞서 한국투자증권이 70% 수준의 선보상안을 발표하면서 기대감이 커진 탓이다. 일부 펀드 투자자들은 유사 사례와 판례를 제시하며 전액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금감원 중간조사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개인투자자는 계좌 수 기준으로 1052명이며, 금액은 2092억 원 수준이다. 법인은 168개이며, 금액은 2235억 원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자산 회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향후 임시 이사회가 결정되는 데로 입장을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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