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지각변동’…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은 어디?

입력 2020-06-15 08:49 수정 2020-06-15 08:4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인크루트)
(사진제공=인크루트)

대학생이 꼽은 ‘가장 일하고 싶은 은행’으로 카카오뱅크가 꼽혔다.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를 업고 날개를 단 디지털 뱅킹의 성장세가 금융권 ‘지각변동’을 이끌고 있단 분석이 나온다.

15일 인크루트ㆍ알바콜이 1045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시중은행 중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곳과 그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27.3%가 카카오뱅크를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인크루트가 조사한 ‘2020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 카카오가 오른데 이어 은행권에서도 카카오가 독주한 셈이다.

대학생들이 카카오뱅크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장ㆍ개발 가능성과 비전(38.7%) 때문이다. 이어 워라밸을 중시하는 기업풍토(10.35), 장래 사업성 유망(9.1%), 만족스러운 급여와 보상체계(3.6%) 순이다.

대학생들은 카카오뱅크를 최근 언택트 확산에 힘입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또한 카카오뱅크는 기업문화도 타 은행과 비교해 수평적이고 근무시간도 유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위로는 KB국민은행(17.7%)이 올랐다. 이유로는 동종업계와 지역사회에서 선도기업의 이미지(28.7%)와 만족스러운 급여 및 보상체계(15.9%) 등이 꼽혔다.

다음으론 신한은행(13.6%), 기업은행(11.0%), NH농협은행(9.9%), 우리은행(6.8%), 하나은행(3.8%), KDB산업은행(3.7%), BNK부산은행(1.8%), 한국씨티은행(1.1%) 순이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비단 카카오뱅크가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플랫폼을 활용해 스킨십을 강화해온 점 외에도, 인터넷전문은행으로서 카카오뱅크가 보여준 새로운 기업문화와 IT 직무수요 증대가 판가름을 냈다고 본다”면서 “앞으로도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이 곧 신규인재 선점의 승부처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93,000
    • -0.49%
    • 이더리움
    • 4,697,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717,500
    • -2.25%
    • 리플
    • 777
    • -1.52%
    • 솔라나
    • 226,700
    • +1.39%
    • 에이다
    • 713
    • -3.52%
    • 이오스
    • 1,245
    • +2.89%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72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2,500
    • -0.77%
    • 체인링크
    • 22,010
    • -0.5%
    • 샌드박스
    • 716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