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언제까지 오를까…최장기간 상승 기록은?

입력 2020-06-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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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스피가 9거래일 연속 상승을 이어가면서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 6.77포인트(0.31%) 오른 2195.69에 마감했다. 지난달 29일부터 9거래일 연속 상승한 것으로, 이 기간 지수는 8.2% 상승했다.

이로써 코스피지수 역대 최장기간 상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선 상태다. 코스피의 최장기간 연속 상승은 13거래일로, 역대 세 차례가 있었다.

가장 최근 경우는 지난해 9월 4일부터 24일까지 1965.69에서 2101.04로 6.9% 상승했다. 이에 앞서 지난해 3월 29일부터 4월 16일까지도 13일 연속 상승을 기록하며 지수는 5.7% 올랐다. 1984년에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도 13거래일 동안 오른 적 있다. 지수 상승률은 9.9%였다.

최장 거래일 상승은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도했고, 개인은 '팔자' 기조를 보였다는 특징이 있다.

지난해 9월 연속 상승 당시 개인이 1조7216억 원어치 팔았지만, 기관이 1조7502억 원어치 사들였다. 지난해 4월에도 개인이 2조5815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이 2조4845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도 484억 원 순매수했다.

최근 9거래일 동안에도 개인은 1조6144억 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1조6243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183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의 연속 상승이 지속될 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신중한 반응이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지수를 회복했고, 최근 상승세도 다소 가팔랐기 때문이다.

정명지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최근 시장은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기관 중에도 금융투자의 매수세가 강했다"며 "선물옵션 만기일이 끝나면 그런 동력은 소멸할 수 있고 최근 지수도 다소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 만큼 소강 국면이 되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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