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진출

입력 2020-06-04 14:41 수정 2020-06-0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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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금빛)가 나노 칩 기술을 적용한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에 진출한다. 해당 진단기기는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EUA)을 취득한 후 하반기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GV는 이스라엘 벤구리온 대학 Gabby Sarusi 교수 측과 코로나19 즉석 진단기기 사업 관련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GV는 숨을 훅 부는 방식으로 1분 이내에 진단시약 없이 즉석에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바로 판별할 수 있는 진단기기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진단기기는 작은 호루라기 모양으로, 검사 대상자가 음주 측정을 하듯 숨을 훅 불면 기기에 연결된 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양성ㆍ음성 여부를 바로 알 수 있다. 검사와 동시에 즉석에서 판정이 이뤄지기에 검사소 한곳 당 하루 4500명을 검사할 수 있다.

Gabby Sarusi 교수는 물리학 및 전자ㆍ광학 분야의 국제적 전문가로 테라헤르츠 분광법을 적용해 바이러스(지름 100~140nm의 나노 입자)의 공명 변화로 감염 여부를 판단한다. 효과적 진단을 위해 나노 구조체(메타 물질) 센서 어레이를 설계했다.

회사 측은 “이미 이스라엘 국방부와 함께 150명 이상을 대상으로 기존 분자진단(RT-PCR) 방식과 대비해 임상시험을 진행했으며, 96%라는 높은 정확도를 구현했다”며 “검증된 물리학 이론에 기반해 기술은 이미 완성된 단계”라고 설명했다.

Gabby Sarusi 교수는 감염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추가적 시험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이 확인되면 관련 정보가 방역 당국의 시스템에 자동으로 전송할 수 있다. 나아가 감염 장소를 확인할 수 있어 바이러스 추적, 환자 분류 및 치료, 데이터 수집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LED 조명 등 광학 전문기업인 GV는 이번 사업을 이스라엘 전문 투자회사 Park Chase One Investment사와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스라엘 현지법인에 대한 지분 투자뿐 아니라 국내 및 아시아 시장 독점사업권을 확보하고 진단기기까지 제조ㆍ공급까지 맡을 예정이다.

#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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