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 주홍글씨 단 기업들 또 늘었다

입력 2020-04-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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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평가사 3 사 중 1 개사 이상 부정적 전망 보유 발행사 (총 42 개사)
▲신용평가사 3 사 중 1 개사 이상 부정적 전망 보유 발행사 (총 42 개사)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이라는 주홍글씨 다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29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신용평가사 1사 이상 부정적 평정이 부여된 발행사는 총 42개사다. 이는 전체 발행사 약 420~430개 기업 중 10% 내외를 차지한다.

신용평가사들은 최근 업종을 가리지 않고 기업들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낮춰 잡고 있다.

신평사들은 지난주 호텔 및 면세 산업과 소매유통업계의 부정적 평정(전망 하향 및 부정적 감시 검토 등)에 이어, 이번 주에도 전방산업인 자동차, 건설 등의 업황 부진과 해외 각국 무역 규제 등으로 인한 철강 산업의 실적 악화와 재무안정성 저하 우려해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AA+/긍정적 → AA+/안정적), 세아베스틸(A+/안정적 → A+/부정적), 세아홀딩스(A/안정적 → A/부정적), 현대종합특수강(A-/안정적 → A-/부정적)의 등급 전망이 하향됐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이태훈 연구원은 “신용등급 변화가 유력하다고 알려진 종목들은 이미 등급 변화로 인한 금리 변화는 적용일 당일 반영되는 경향이 있어 실제 투자 수익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부정적 펀더멘털은 악화를 지속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에 향후 실적 전망과 등급 평정에 따라 신용 스프레드 추가 확대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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