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페렴 확산 우려에 안전자산 인기몰이...금값 ‘쑥’

입력 2020-01-28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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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에 자금이 몰리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KRX금시장에서 금 현물(3.75g)이 전 거래일 대비 440원(0.76%) 오른 5만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초(5만6860원) 대비 5.34% 상승한 수치다. 장중에는 5만99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이는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산된 영향이다. 통상 금은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 가격이 오른다.

전날(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0.4%(5.50달러) 오른 1577.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3년 4월 이후 약 6년여만의 최고 수준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한 폐렴 사태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 위축에 대한 우려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됐다”며 “엔화,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고 미국의 국채가격도 급등하면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낮은 1.63%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한 폐렴 이슈는 지난 2003년 사스 사태, 2015년 메르스사태 처럼 위험자산 선호심리 위축을 야기 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중국의 위안화 급격한 절하라는 리스크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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