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우, 3년 전 희귀병으로 떠난 아내…“발병 후 일주일 만에 떠났다”

입력 2020-01-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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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출처=MBC '공부가 머니?' 방송캡처)

가수 김민우가 아내를 떠나보낸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민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 출연해 너무 일찍 철이 들어버린 12살 딸 민정이의 교육법에 대해 솔루션을 받았다.

김민우는 3년 전 ‘혈구 탐식성 림프조직구증’으로 아내를 떠나보냈다. 이러한 영향 때문인지 딸 민정이는 일찍 철이 들었고 누가 시키지 않아도 일찍 일어나고 스스로 공부했다. 진단 결과 상위 1.6%에 달하는 영재였다.

더불어 엄마의 손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지 못해 심리, 정서적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진단도 덧붙였다.

김민우의 아내는 3년 전 병이 발견된 지 일주일 만에 세상을 떠났다. 김민우는 지난해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2017년 7월에 아내가 떠났다. 딸은 엄마가 미국에 갔다고 알고 있었다”라며 “계속 숨길 수 없으니 ‘엄마가 하느님을 빨리 만나러 갔다’라고 말해주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아이는 세탁기 돌리는 법을 알려주면 와이셔츠를 다려주겠다고 말한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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