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너지, 베트남 전력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9-12-19 14:41 수정 2019-12-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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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등과 '코리아 컨소시엄' 구성…

▲(왼쪽부터)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 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너지)
▲(왼쪽부터) 신정식 한국남부발전㈜ 대표이사,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이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 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에너지)

한화에너지가 베트남 전력시장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인다.

한화에너지는 한국가스공사ㆍ한국남부발전과 19일 오전 서울 세종로 플라자호텔에서 베트남 가스 발전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가스 발전과 LNG 터미널 사업은 LNG로 전력을 생산하기 위한 통합 솔루션 사업이다.

가격 경쟁력이 있는 LNG를 조달해 LNG 수입 터미널 및 발전소를 건설, 전력을 생산하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한화에너지, 한국가스공사, 한국남부발전 등 3사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 관련 분야에서 그동안 쌓아 온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가스 발전 및 LNG 터미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에너지는 그동안 쌓은 베트남 지역의 네트워크를 토대로 전반적인 사업 개발을 맡는다. 한국가스공사는 LNG터미널 건설ㆍ운영ㆍ기술지원을 맡는다. 한국남부발전은 가스발전소 건설ㆍ운영ㆍ기술지원을 담당한다.

베트남은 현재 지역별 전력 수요-공급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남부지역은 베트남 전체 전기의 절반 정도를 사용하지만, 발전설비용량은 전체 용량의 37%에 그친다. 이런 상황에서 수력, 석탄 등 다른 발전소 건설도 어려워 LNG 발전에 대한 필요성이 크게 대두하고 있다고 한화에너지 측은 설명했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한국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들이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 협력의 토대를 마련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높다”며 “각 사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해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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