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일괄담보·면책제도 개편…금융회사 영업관행 변화시키겠다"

입력 2019-12-17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핀테크, 빅데이터 등 새로운 대출시장 개척…혁심금융 가속화 추진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17일 2020년 정책 추진방향과 관련해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의 영업관행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취임 100일을 맞아 열린 기자단 송년간담회에서 "내년 저금리에 따른 자산시장 불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 "혁신금융 가속화에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복안도 내놨다.

우선 은 위원장은 "일괄담보제도 도입, 면책제도 개편 등을 통해 기존 금융회사의 영업관행을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성장지원 펀드 조성, 기업지원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모험자본 공급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핀테크, 빅데이터 등 금융산업 자체의 혁신은 새로운 대출시장 개척, 여신심사체계 개선 등을 통해 혁신금융의 질적 업그레이드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기존에 소외받았던 소상공인ㆍ자영업자 등에 대한 자금공급이 원활히 이뤄지는 등 포용금융도 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은 위원장은 "내년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을 철저히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경우 거시건전성분석협의회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혁신금융을 위해 '창의'와 '용기'가 필수"라고 강조하며 "창의적인 생각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용기 있는 시도가 필요하며, 개방적이고 유연한 규제환경이 이를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위험 금융상품 투자자보호 강화를 위한 종합 개선방안에 대해 은 위원장은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금융상품 불완전 판매, 불법사금융으로부터 국민의 재산을 지키겠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52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59,000
    • +1.6%
    • 이더리움
    • 4,671,000
    • +2.5%
    • 비트코인 캐시
    • 896,500
    • +1.47%
    • 리플
    • 3,093
    • +0.88%
    • 솔라나
    • 201,400
    • +1.21%
    • 에이다
    • 635
    • +1.93%
    • 트론
    • 427
    • -0.23%
    • 스텔라루멘
    • 360
    • -0.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0.92%
    • 체인링크
    • 20,890
    • +0%
    • 샌드박스
    • 212
    • -1.8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