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내년 2분기 실적 회복 기대 ‘매수’-키움증권

입력 2019-12-0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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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삼성SDI에 대해 9일 1분기 비수기 이후 투자 매력이 재차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9752억 원에서 8538억 원으로 89% 하향 조정한다”며 “자동차전지는 순항하겠지만, ESS, 원형전지, 편광필름에 대한 기대치를 일부 낮춰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그는 “1분기 비수기 영향을 감안하면, 2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회복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라며 “△자동차전지는 유럽 전략 거래선향 EV 및 PHEV용 출하 호조 △PPE(Premium Platform Electric) 프로젝트 본격화에 따른 수혜 △중국 전기차 및 Tesla 차량의 출하 둔화와 맞물려 점유율 상승 등이 기대된다”고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ESS는 선제적인 안전성 강화 조치로 인해 변동비가 증가하게 됐다”며 “내수 시장은 보험료 상승, REC 가격 하락 등의 부작용이 더해져 당분간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내년에는 북미, 유럽, 호주의 전력용 수요 위주로 성장할 텐데, 매출 규모나 수익성 면에서 2018년 성과를 넘어서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며 “원형전지는 전동공구용 수요 회복이 지연될 수 있어 EV 등 e-Mobility 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 노력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4분기도 원형전지 수요 약세를 감안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하향 조정한다”며 “ESS 안전성 강화 조치 비용은 2000억원에 근접할 것지만, 자동차전지는 역대 가장 양호한 수익성을 달성하며 향후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입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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