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메디톡스와 소송전 여파로 3분기 영업익 '뒷걸음질'

입력 2019-11-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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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대웅제약)
(사진제공=대웅제약)

대웅제약의 수익성이 메디톡스와 소송전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

대웅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425억 원, 영업이익 28억 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액은 4.5% 증가, 영업이익은 65.2% 줄어든 규모다.

영업이익은 나보타 소송비용과 라니티딘 식약처 잠정판매 중지 조치에 따른 '알비스' 회수 비용 등 150억 원 이상의 비경상적 비용이 발생하면서 후퇴했다.

회사 관계자는 "비경상적 비용을 제외하면 전년동기 대비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ETC)과 일반의약품(OTC)의 고른 성장과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끌었다. ETC 부문은 전년 동기 1667억 원에서 4.9% 성장한 1749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릭시아나, 크레스토, 포시가 등의 주요 도입품목과 우루사, 다이아벡스 등 기존 주력 제품 실적 향상이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나보타는 미국 시장 매출이 본격화 되면서 전년 동기 24억 원에서 247% 성장한 82.5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OTC 부문은 전년 동기 231억 원에서 21.7% 성장한 281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력 품목인 우루사, 임팩타민 등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보였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ETC와 OTC 부문의 꾸준한 성장과 수익성이 높은 나보타의 미국 수출 등이 전년 동기 대비 견고한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며 "앞으로 미국에 이어 캐나다에 진출한 자체 개발 보툴리눔 톡신 제제의 북미 시장 공략이 본격화되고 내년 세계에서 2번째로 큰 시장인 유럽 진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중장기적으로 수익성 개선을 통한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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