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9월 판매 38만2375대…전년비 1.3% 감소

입력 2019-10-01 15: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수판매 작년보다 4.5% 줄어, 신흥국 위축 속에도 해외시장 상대적 선방

(사진/자료=현대차)
(사진/자료=현대차)

현대자동차 9월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 불황을 극복하며 선방한 반면, 내수 판매가 4.5% 감소해 전체 판매실적이 하락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5만139대, 해외에서 33만2236대 등 총 38만237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5%, 해외 판매는 0.8%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 및 통상 환경 악화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권역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모델 교체 앞둔 그랜저IG 대기수요 급증=내수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 감소한 5만 139대를 판매했다.

세단은 △쏘나타(LF 1799대, 하이브리드 모델 1312대 포함)가 7156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그랜저IG(하이브리드 모델 1161대 포함)가 4814대, 아반떼가 4900대 등 총 1만 7949대 팔렸다.

내수 베스트셀링 모델인 그랜저IG가 부분변경을 앞두고 있어 대기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RV는 △싼타페가 7813대 △베뉴 3690대 △코나(EV 893대, HEV 765대 포함) 3636대 △팰리세이드 2241대 △투싼 1620대 등 총 1만9454대가 팔리며 세단 판매를 앞질렀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지 에이티)가 1496대 △G70(지 세븐티)가 1150대 △G90(지 나인티)가 933대 판매되는 등 총 3579대가 판매됐다.

◇신흥국 수요 위축 속 현지판매 선방=특히,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 기관 J.D 파워가 실시한 신차품질조사에서 전체 브랜드 1위에 등극한 제네시스는 연이은 호평에 힘입어, G90와 G70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84.5%, 12.3%의 판매 성장을 달성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와 싼타페 등 주력 차종들이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면서, “이 달에는 상품성이 강화된 투싼을 투입하고, 연말에는 그랜저 페이스 리프트 모델을 출시해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8% 감소한 33만2236 대를 판매했다. 글로벌 주요 자동차 시장이 이 기간 2~3% 감소한 것을 고려하면 주력 제품을 앞세워 선방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시장 판매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수요 위축과 판매 부진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대표이사
정의선, 이동석, 무뇨스 바르셀로 호세 안토니오(각자 대표이사)
이사구성
이사 12명 / 사외이사 7명
최근공시
[2025.12.01]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2025.12.01] 자기주식처분결과보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연 매출 8% 규모 '잭팟'… LG엔솔, 벤츠와 공급계약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정준, 조진웅 은퇴 말렸다...“과거 죗값 치러, 떠날 때 아냐”
  • AI 데이터센터 ‘폭증’하는데…전력망은 20년째 제자리 [역주행 코리아]
  • 세계는 기업 감세 혈안…한국만 거꾸로 [역주행 코리아]
  • “길게 맡기면 손해”…장단기 정기예금, 금리 역전 고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14:0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765,000
    • +1.39%
    • 이더리움
    • 4,656,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894,000
    • +1.76%
    • 리플
    • 3,086
    • +0.55%
    • 솔라나
    • 200,700
    • +0.9%
    • 에이다
    • 632
    • +1.28%
    • 트론
    • 428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190
    • -1.21%
    • 체인링크
    • 20,760
    • -0.29%
    • 샌드박스
    • 212
    • -0.9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