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주가 상승으로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 발생...실제 현금 유출 없어”

입력 2019-08-16 09: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팍스넷은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에 대해 “회계상 수치일 뿐 기업 가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16일 해명했다.

지난 14일 팍스넷은 올해 반기 말 기준 137억원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이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해당 금액은 지난해 연결 재무 기준 425억 원 가량이었던 자기자본의 32.24%에 해당하는 규모다.

박평원 팍스넷 대표이사는 “이번에 회계처리된 평가손실은 국제회계기준(K-IFRS)에 따라 실제 현금 유출이 발생하지 않는, 기업 가치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계상 수치일 뿐”이라며 “최근 블록체인 신사업의 성과 가시화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모멘텀을 인정받으며 주가가 상승하면서 기발행 CB들의 행사가격 차이가 파생상품 손익으로 인식돼 부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에 도입된 K-IFRS에 따르면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을 발행할 때 확정 수량을 보통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존재하면 ‘지분증권’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전환가액 조정(re-fixing) 조건이 부여되면 이들은 ‘금융부채’로 잡힌다. 금융부채로 분류된 CB는 해당 기업 주가와 행사가격 차이를 파생상품 손익으로 회계 처리한다. 이 경우 주가가 CB 행사가격에 비해 높으면 해당 기업은 이를 파생상품 평가손실로 인식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K-디스커버리' 도입 박차…기업 소송 지형도 '지각변동' 예고 [증거개시제도, 판도를 바꾸다]
  • “나도 부자아빠” 실전 체크리스트…오늘 바로 점검할 4가지 [재테크 중심축 이동②]
  • 항암부터 백신까지…국내 제약바이오,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쑥쑥
  • 비트코인 시세, 뉴욕증시와 달랐다
  • '흑백요리사2' 투표결과 1대1의 무한굴레
  • "새벽 3시에 오픈런"⋯성심당 '딸기시루' 대기줄 근황
  • 증권사들, IMA·발행어음 투자 경쟁에 IB맨들 전면 배치
  • 50만원 초고가 vs 1만 원대 가성비 케이크…크리스마스 파티도 극과극[연말 소비 두 얼굴]
  • 오늘의 상승종목

  • 12.24 13:1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0,000
    • -1.79%
    • 이더리움
    • 4,373,000
    • -2.17%
    • 비트코인 캐시
    • 847,500
    • -3.14%
    • 리플
    • 2,763
    • -2.3%
    • 솔라나
    • 181,700
    • -3.2%
    • 에이다
    • 535
    • -2.73%
    • 트론
    • 420
    • -0.94%
    • 스텔라루멘
    • 321
    • -2.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00
    • -3.17%
    • 체인링크
    • 18,200
    • -2.47%
    • 샌드박스
    • 166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