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넥슨 인수 검토?…사모펀드 "가능성 희박"

입력 2019-01-23 16: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전자가 넥슨 인수를 검토 중이라는 관측에 대해 사모펀드 등 M&A 업계는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23일 "삼성그룹이 넥슨 인수에 관심을 보일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은 반도체 초격차 유지를 위해 투자할 곳도 많은 데다, 지배구조 개편이라는 큰 숙제를 안고 있다"며 "한화와의 석유화학 '빅딜'과는 상황이 완전히 다르다"고 언급했다.

그는 "당시 삼성은 석화기업을 다른 기업에 넘기고 IT 쪽에 집중하려 했다"며 "게임산업을 잘 모르는 삼성이 수조 원을 투입해 넥슨을 인수하기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사모펀드 대표는 "가능성이 거의 없는 얘기 같다"고 말했다. 그는 "주관사 입장에선 흥행을 위해 좋은 투자자에게 의향서를 보낼 수 있지만, 그것이 곧 딜의 성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 재판 등 많은 난제를 안고 있는 상황"이라며 "해외 기업을 포함해 여러 M&A 빅딜을 검토 중인 것은 맞지만 그중에 넥슨이 포함될 거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과 넥슨의 기업문화는 완전히 다르다"며 "다만 인수 검토 여부는 당사자만이 알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넥슨 인수 검토설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전영현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8]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2025.12.04] 최대주주등소유주식변동신고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538,000
    • +0.58%
    • 이더리움
    • 4,650,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876,500
    • +0.86%
    • 리플
    • 3,100
    • +1.17%
    • 솔라나
    • 202,800
    • +3.52%
    • 에이다
    • 653
    • +3.32%
    • 트론
    • 423
    • -0.94%
    • 스텔라루멘
    • 363
    • +2.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9,820
    • -0.5%
    • 체인링크
    • 20,620
    • +1.48%
    • 샌드박스
    • 211
    • +0.4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