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 한진그룹에 '신뢰회복 5개년 계획' 등 공개 제안

입력 2019-01-2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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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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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행동주의 사모펀드인 KCGI는 21일 한진칼과 한진에 '한진그룹 신뢰회복을 위한 프로그램 5개년 계획'을 공개 제안한다고 밝혔다.

KCGI는 공개 제안에 대해 "한진그룹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대한 대응이 미흡하고 또한 낙후된 지배구조로 인해 일반 주주, 채권자, 직원 더 나아가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며 "‘지배구조 개선’, ‘기업가치 제고’, ‘고객 만족도 개선 및 사회적 신뢰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 해결방안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KCGI는 지배구조 개선과 책임경영 체제 확립의 일환으로 '지배구조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KCGI는 "경영진이 추천한 사내이사 1인ㆍKCGI가 추천한 사외이사 2인ㆍ외부 전문가 3인 등 총 6인으로 구성된 지배구조위원회를 통해 주주가치에 영향을 주는 현안에 대해 검토와 심의를 담당하도록 할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기업가치 제고방안의 일환으로는 칼호텔네트워크 등 항공업과 시너지 효과가 낮은 사업 부문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제안했다.

KCGI는 만성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칼호텔네트워크, LA월셔그랜드호텔 등에 대한 투자 당위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는 투자방안 마련을 제안한다"고 했다.

KCGI는 또한 사회적 책임 강화방안 마련도 제안했다. KCGI는 "일반주주, 임직원,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을 위해 그룹 내 일반 직원으로 이뤄진 상설 협의체를 조직해 한진그룹의 사회적 책임 기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을 제안한다"며 "임직원의 자존감을 회복하기 위한 실질적 소통방안도 필요하다"고 했다.

KCGI는 이번 공개 제안을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한다는 방침이다. KCGI는 "이번 공개 제안에 대해 한진칼과 한진의 대주주와 경영진이 전향적으로 응할 것을 촉구한다"며 "태도 변화가 없을 경우 보다 적극적 주주권 행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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