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화재로 아찔했던 물리보안 업계 “오늘, 경보 시스템 대부분 복구”

입력 2018-11-26 14:29 수정 2018-11-2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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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아현지사 화재로 인해 주말동안 먹통이었던 물리보안 시스템이 점차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업계에서는 오늘 안에 모든 시스템 복구를 마친다는 방침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아현지사 지하통신구 광케이블 화재로 인해 보안시스템이 울리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KT텔레캅과 에스원, ADT캡스 등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경보기가 멈추며 아찔한 상황도 발생했다. 자칫하면 절도 등 사고가 발생해도 경보기가 울리지 않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화재사고 이후 KT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상가나 매장에서 일시적으로 신호가 울리지 않는 장애가 발생했다”며 “다른 인터넷 회선을 사용하는 고객은 정상적으로 작동했지만 KT인터넷 회선을 이용하는 경우 문제가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는 대부분 매장의 경보 시스템이 복구된 상태다.

KT측은 화재발생 이후부터 추가인력을 투입해 작업을 진행했으며 이날 오전 11시 기준 인터넷 회선 98%를 복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약 1~2%가량이 장애시설로 남아있지만 이날 중으로 모든 복구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보안서비스가 장애를 겪었지만 주말사이 관련 사고가 접수된 것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안업체들은 화재발생 이후 경보시스템 장애가 발생하자 추가 인력을 투입해 순찰을 강화했다. 순찰은 화재사고가 발생한 마포와 아현, 용산 등을 주변으로 집중됐다.

KT텔레캅 관계자는 “절도와 같은 피해상황 신고 접수는 0건”이라며 “경보시스템이 울리지 않아 발생한 사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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