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771억 원…전년 대비 48% 증가

입력 2018-10-2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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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1조771억 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1~3분기 순이익 7285억 원보다 47.9% 늘었다. 농협 금융이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협중앙회에 납부하는 농업지원사업비를 포함하면 누적 순이익은 1조2804억 원이다.

농협 금융 관계자는 "부실채권에 대한 충당금 적립 규모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이자, 수수료 이익 등 영업이익은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신용손실충당금은 4598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6.4%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이자 이익은 5조8589억 원으로 9.9% 증가했다. 수수료 이익은 8712억 원으로 작년 1~3분기(8012억 원)보다 8.7% 늘었다.

주력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9339억 원을 기록하며 1조 원 달성을 눈앞에 뒀다. 3분기 순이익은 2655억 원으로 전 분기(3508억 원)보다 24.3% 감소했다. 3분기 은행 순이자마진(NIM)은 1.90%로 2분기와 같았다.

9월 말 기준 은행 NPL은 0.94%로 6월 말보다 0.01%포인트 개선됐고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86.05%로 3개월 전보다 0.47%포인트 내렸다.

보험계열사 실적은 부진했다. NH농협생명의 1~3분기 순이익은 268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951억 원)보다 71.8% 급감했다. 3분기에만 233억 원 순손실을 냈다. NH농협손해보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8억 원으로 전년동기(167억 원) 대비 83.2% 줄었다. 3분기 순손실은 177억 원에 달했다.

김광수 회장은 “농협금융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미·중 무역 분쟁에 따른 환율 변동성이 확대되는 등 시장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있어 긴장감을 늦출 수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농협금융은 경영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과 농촌 지원이라는 농협금융의 소명을 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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