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 '상위 1%' 개인이 보유한 주택 2배 이상↑

입력 2018-10-08 14: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동영 의원 "분양원가 공개·분양가 상한제 도입"

최근 10년 동안 주택 보유 상위 1%의 1인당 평균 주택 보유량이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민주평화당 정동영 의원이 국세청에서 제출받은 '지난 10년간 토지·주택 등 부동산 소유 통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세청 부동산 보유 100분위 기준 개인 상위 1%의 주택 보유량은 2007년 1인당 평균 3.2채에서 2017년 6.7채로 증가했다.

정 의원은 “개인 상위 1% 주택 평균 보유량은 2007년 3.2채에서 2012년 4.6채로 이명박 정부 기간에는 1.4채 늘었고, 이후 계속 증가해 2016년 6.5채로 박근혜 정부 기간에는 2.1채 늘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이들이 보유한 주택의 가격 총액 역시 2007년 123조8천억원에서 202조7천억원으로 64% 늘었다. 상위 10% 다주택자의 주택 보유량도 2007년 평균 2.3채에서 2017년 3.3채로 증가했다.

특히, 이들이 보유한 주택수는 지난 10년간 208만호가 늘어 개인 보유 주택 증가량(521만호)의 40% 가까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의원은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에도 상위 1∼10%의 다주택자가 대부분 독식한다며 분양원가 공개·분양가 상한제 도입,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뺑소니까지 추가된 김호중 '논란 목록'…팬들은 과잉보호 [해시태그]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단독 대우건설, 캄보디아 물류 1위 기업과 부동산 개발사업 MOU 맺는다
  • 하이브 "민희진, 투자자 만난 적 없는 것처럼 국민 속여…'어도어 측' 표현 쓰지 말길"
  • 어린이ㆍ전기생활용품 등 80개 품목, KC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
  • 단독 위기의 태광그룹, 강정석 변호사 등 검찰‧경찰 출신 줄 영입
  • 막말·갑질보다 더 싫은 최악의 사수는 [데이터클립]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421,000
    • +5.07%
    • 이더리움
    • 4,174,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633,500
    • +4.8%
    • 리플
    • 721
    • +2.85%
    • 솔라나
    • 224,900
    • +11.39%
    • 에이다
    • 633
    • +4.63%
    • 이오스
    • 1,113
    • +5.1%
    • 트론
    • 173
    • -1.14%
    • 스텔라루멘
    • 149
    • +2.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000
    • +5.33%
    • 체인링크
    • 19,330
    • +5.23%
    • 샌드박스
    • 611
    • +5.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