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인 코스터 추락 사고' 알펜시아 리조트 안전문제 논란…"직원 부재" vs "본인 과실"

입력 2018-09-17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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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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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놀이기구인 '알파인 코스터'를 책임 지던 아르바이트생이 추락 사고로 숨졌다.

16일 SBS에 따르면 알펜시아 리조트 '알파인 코스터'에서 일하던 아르바이트 직원 심 모(24) 씨는 1일 일을 마치고 해당 기구를 타고 내려오다 좌석에서 굴러떨어져 머리를 심하게 다쳤고 9일 뒤 사망했다.

심 씨 측은 사고와 관련해 알펜시아 리조트 측의 부실 관리를 지적했다. 심 씨의 사고 당시 현장 책임자는 먼저 퇴근하고 아르바이트 직원 4명만 남아 작업을 마무리했다는 설명이다. 심 씨 아버지는 "회사가 상당히 무성의하고 불성실하게 아르바이트생을 관리했다"고 말했다.

알펜시아 리조트 아르바이트 직원 역시 회사의 부실한 안전 교육을 거론했다. 특히 근무 시작 전 8시간의 안전교육을 비롯해 정기적으로 받는 교육도 부족하다는 것. 아르바이트생들은 "관리자가 2주에 한 번 정도 아르바이트생을 놔두고 퇴근도 안 시키고 먼저 주간 근무를 마치고 퇴근했다", "아르바이트생이 아르바이트생을 가르치는 일이 많다"고 털어놨다.

알펜시아 리조트 관계자는 "원래 저희 직원이 현장에 있어야 된다. 저희도 굉장히 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알펜시아가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파악 중이다.

한편 네티즌은 사고와 관련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네티즌은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직원 없이 아르바이트가 뒷정리하는 게 말이 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 끝나고 대체 놀이기구를 왜 탄 거냐", "안전벨트 착용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해 봐야 할 듯", "야간 편의점 알바만 두고 사고 나면 점장 책임인가" 등의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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