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겐다즈 “딸기맛에 애벌레 혼입? 인정 아냐”… 고객에 사과

입력 2018-07-11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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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밀스가 하겐다즈 딸기맛 제품에서 3㎝가량의 애벌레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항의와 관련해 11일 공식 사과의 뜻을 밝혔다.

앞서 최근 한 소비자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하겐다즈 스트로베리 파인트 제품에서 애벌레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했다면서 하겐다즈 측의 사과를 요구한 바 있다.

하겐다즈 브랜드를 운영하는 제너럴밀스는 "이번 건은 매우 이례적인 상황으로 식품 안전에 관한 사안은 아니다"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품질 기준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만족을 드리고자 만전을 기하겠다.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딸기 공급처와 제조 공장의 검열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하겐다즈 측은 "애벌레가 나왔다는 점을 회사 차원에서 인정한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100% 확인이란 불가능하기 때문으로, 이번 일로 불편을 겪은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의미"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사에 성실하게 협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문제가 된 이물질에 관해서는 하겐다즈 측은 딸기 원료에서 나온 유충일 가능성이 있다고 해명했다. 하겐다즈 측은 "자연 그대로의 딸기 원료를 사용하는 것을 지향하는 가운데, 유럽의 환경 보호 관련 제도를 엄격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해충 퇴치를 위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 엄격한 검열·세척 과정을 거친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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