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예산 50.8% 집행…상반기 집행목표 초과 전망

입력 2018-06-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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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차관,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 주재…"7월까지 추경예산 70% 집행"

상반기 본예산 집행률이 당초 집행목표였던 57%를 초과할 전망이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29일 제6차 재정관리점검회의를 주재해 올해 본예산(5월) 및 추가경정예산(1개월) 집행 실적, 부처·기관별 재정 효율화 방안, 핵심사업평가 1분기 점검결과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김 차관은 “최근 우리 경제는 투자·소비는 일부 조정을 받았으나, 광공업생산 호조 지속으로 전반적으로 회복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용여건이 지속적으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우려하면서 “본예산과 더불어 추경예산도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집행해 하나의 일자리라도 더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본예산 집행 실적과 관련해선 “연간 조기집행 규모 총 280조2000억 원 중 5월 말까지 50.8% 수준인 142조3000원을 집행해 5월 집행계획인 128조4000억 원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기재부는 5월까지 본예산의 45.8%를 집행할 계획이었다. 5월 말까지 집행된 예산은 당초 계획을 13조9000억 원, 5.0%포인트 초과하는 규모다. 이 중 일자리 사업은 10조7000억 원 중 6조200억 원, 사회산접자본(SOC) 사업은 38조9000억 원 중 17조2000억 원이 집행돼 모두 계획을 초과했다.

김 차관은 “저조했던 지방재정 집행률이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면서 “상반기 집행목표인 57%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김 차관은 지방선거도 끝난 만큼,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집행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추경 편성 등 관련 절차 이행을 적극 독려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중소·중견기업, 청년, 고용위기지역 주민 등이 해당 정책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7월까지 추경예산의 70% 이상을 신속하게 집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지출구조개혁단 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용진 기획재정부 차관이 18일 서울 중구 한국재정정보원에서 열린 지출구조개혁단 회의를 주재,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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